중앙보훈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감염 ▲내분비 ▲노인 ▲심혈관 ▲정맥영양 ▲종양 ▲중환자 등 총 7개 과목에 대한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해당 전문과목별 전문약사를 수련 교육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중앙보훈병원 전경
중앙보훈병원 전경

전문약사 응시자격은 실무경력 인정기관에서 3년 이상 약사로 종사한 경력과 해당 교육기관에서 전문과목 교육과정을 1년 이수한 자로, 보건복지부는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약사가 수련할 수 있는 교육기관 78곳과 해당 기관의 전문과목을 지정했다.

이에 따라 2025년도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부터는 중앙보훈병원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약사들이 전문약사에 도전할 예정이다. 신호철 중앙보훈병원 병원장은 “이번 지정으로 중앙보훈병원에서 수련하고 배출한 전문약사가 최적의 약물요법과 복약 상담으로 국가유공자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활약하길 기대하고 있다. 병원은 질 높은 수련을 할 수 있도록 교육에 충분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보훈병원 약제실은 지난해 12월 국가공인 법제화 이후 처음 시행된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노인 전문약사 19명, 정맥영양 전문약사 2명, 종양 전문약사 1명 등 전문약사 총 22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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