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은 ‘보장구센터 첨단 시설 선진화’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중앙보훈병원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시설 선진화 공사에는 복권기금 28억원이 지원됐다. 보장구센터는 중앙보훈병원 부지 내 제3관 1·2층 등(연면적 1857㎡) 전면 개선 및 최신 첨단 장비 도입을 통해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환자에게 재활과 일상생활 복귀에 필요한 최상의 보장구 제작과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행 평가를 위한 압력센서 트레드밀(RehaWalk), 개인별 맞춤형 신발(깔창) 제작을 위한 족압 측정 및  보행분석기(Balance Fit) 등 첨단 장비가 도입됐다. 또 팔‧다리의지 착용자들을 위한 첨단 3D 스캐너 및 설계 소프트웨어, 프린터 등 디지털 제작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을 고려한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해 국내‧외 최고 수준의 보장구 제작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다.

신호철 중앙보훈병원장은 완공식에서 “보장구센터는 이제 명실공히 최고 수준의 첨단 시설을 갖춘 보장구 제작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하는 연구개발(R&D)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세계적 수준의 보장구센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는 1964년 설립해 올해 60년이 됐으며 재활센터와 연계해 체계적이고 우수한 보장구 재활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환자의 의료-보장구 제작-재활-일상 복귀 과정에 참여해 보장구 착용 전부터 사후관리까지 토탈케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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