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까지 베트남·몽골 소화기내과 의사 2명 교육

인제대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가 주최하는 IYEA 2025(International Young Endoscopist Award 2025) 프로그램의 국내 임상 트레이닝 센터로 선정됐다.

IYEA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젊은 소화기내시경 의사를 대상으로 국내 내시경센터에서 2주간 교육을 진행해 선진 내시경 기술을 전수하고, 국제 의료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전 세계 32개국에서 총 306명의 젊은 내시경 전문의가 참여했다. 상계백병원은 우수한 내시경 기술력과 교육 역량을 인정받아 올해도 해당 프로그램의 교육기관으로 참여한다.

상계백병원 소화기내과 최정민 교수가 내시경센터에서 참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상계백병원 소화기내과 최정민 교수가 내시경센터에서 참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연수는 6월 2일부터 10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된다. 상계백병원 내 지하 2층 내시경센터에서 소화기내과 최정민 교수가 베트남·몽골 소화기내과 의사 2명을 교육한다. 이번 연수에선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내시경 초음파, 치료 내시경, 내시경 점막 박리술 등 다양한 술기에 대한 실무 중심의 참관과 교육이 이뤄진다.

최정민 교수는 “국제 학회가 주관하는 공식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상계백병원이 글로벌 교육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참가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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