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학연구재단, 카카오헬스케어·카카오임팩트와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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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혈당측정기 활용 등 당뇨병 인지율 개선 논의

당뇨병학연구재단은 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임팩트와 당뇨병학연구재단 사무국에서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당뇨병학연구재단은 지난해 6월 카카오헬스케어와 당뇨병 유병률 감소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세 기관은 대한민국 당뇨병 관련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여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 취약층 환자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해 당뇨병 전 단계와 당뇨병 환자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당뇨병 유병률과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등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당뇨병학연구재단과 카카오헬스케어는 연속혈당측정기 기반 혈당 관리를 통해 국내 당뇨병 유병률을 감소시키고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당뇨병 및 혈당 관리 관련 교육·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카카오임팩트는 혈당 문제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봉수 당뇨병학연구재단 이사장은 “당뇨병학연구재단은 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임팩트와 함께 성인 인구 약 530 만 명이 가지고 있는 당뇨병·당뇨병 전 단계에 대해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방법을 널리 알려 선한 사회적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환자 삶의 질 개선, 사회적 비용 절감, 디지털 접근성 향샹 등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국민보건 증진이라는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당뇨병 문제에 대한 카카오헬스케어의 기술적 지원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더욱 큰 임팩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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