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호하는 매력적인 골반 곡선 만들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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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근육 타깃 한 운동 필수

최근 볼륨감 있고 탄력 있는 골반 라인을 가진 체형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동양인은 골반 크기가 서양인보다 작고 허리와 엉덩이 라인이 도드라지지 않은 편이라 더욱 주목받는 분위기다. 매력적인 골반 곡선을 만드는 데 도움되는 관리법은 뭘까.


스쿼트와 힙 브릿지는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강화해 자연스럽고 탄탄한 골반 라인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변형된 스쿼트는 엉덩이 옆 라인을 강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이드 스쿼트, 점프 스쿼트 같은 변형 동작은 엉덩이의 다양한 부위를 자극해 볼륨감을 키워준다. 다만 기본 스쿼트를 충분히 숙달한 후 변형 동작에 도전해야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인기 끈 운동법은 크레센트 런지다. 엉덩이와 대퇴부를 동시에 강화해 균형 잡힌 엉덩이 라인을 만들어준다. 요가·필라테스 영상을 공유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크레센트 런지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365mc 올뉴강남본점 이근직 센터장은 “크레센트 런지는 코어 근육까지 강화해 전체적인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엎드린 자세에서 한 다리를 굽혀 하늘을 향해 들어 올리는 덩키 킥도 엉덩이 근육을 자극해 볼륨감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타고난 체형의 한계로 운동만으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땐 자가 지방 이식술이 하나의 대안으로 고려된다. 이 센터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볼륨감 있는 몸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허리에서 제거한 지방을 골반과 허리와 엉덩이 사이에 움푹 들어간 힙딥 부분에 주입해 자연스러운 곡선을 만드는 자가 지방 이식술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자신의 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고 시술 후에도 본래 조직처럼 부드럽게 자리 잡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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