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도 발병률 높은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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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오스위트 허훈 대표원장

최근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은 암이 있다. 바로 ‘갑상선암’이다. 갑상선암은 목 전면에 튀어나온 부분인 울대에서 약 2~3㎝ 부근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인 갑상선에 생긴 암을 말한다. 이곳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 대사과정을 촉진해 신체의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근데 암이 발생하면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으로 시작해 주위 조직으로 전이된다. 목소리가 쉬거나 숨소리가 이상해지는 등 초반엔 일상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증상으로 시작되므로 초기에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호흡곤란, 성대 마비 등 목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사선 노출, 유전적인 요인, 과거 병력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이전엔 보통 중년층·노년층에서만 발병하던 갑상선암이 최근 들어 젊은 연령대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해 초기에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그러나 갑상선암은 초기에 발견이 어려우므로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단순한 통증이라고 생각해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골든타임을 놓쳐 수술까지 진행해야 하는 사례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갑상선암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론 수술을 통해 갑상선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거나 호르몬 요법, 방사선 요오드 치료라고도 불리는 동위원소 치료가 있다. 갑상선은 모든 기관 대사를 관장하는 역할을 담당하므로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없도록 전후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동위원소 치료를 진행할 경우 치료 전 저요오드식 관리가 불가피하다.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어려운 데다 수술 이후에도 격리가 필수여서 전문 요양병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메디컬오스위트는 국내에서 최상급 시설과 장비로 의학, 한의학 치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암특화요양병원'이다. 갑상선암 수술 후 목 당김이나 두통 같은 후유증을 완화할 수 있는 도수치료를 진행한다. 또 동위원소 치료 전후로 준비 혹은 회복 기간이 필요한 암 환자에게 감염 예방에 특화된 54개의 1인실을 제공한다. 특히 암으로 무너진 면역체계 회복을 돕는 치료를 비롯해 갑상선에 좋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환자별 맞춤 식단 관리 기능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여성암특화요양병원인 메디컬오스위트에선 여성 환자의 온전한 치유를 위해 항암 맞춤 식단과 항염 차를 제공한다. 또한 암 치료로 지친 여성 암 환자가 좀 더 활력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요가, 필라테스, 트레킹, 스파와 같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한 세심한 관리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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