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수술한다면 사이즈 외에 ‘이것’도 챙기세요

인쇄

겨드랑이·유륜 등 절개 부위별 장단점 파악해야

가슴은 노력만으로 볼륨감을 주기 어려운 부위다. 이로 인해 의술의 도움을 받아 모양에 변화를 주려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막상 성형을 결심해도 고민이 뒤따른다. 절개 부위와 보형물 삽입 위치 등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이다. 상담 전 각각의 특징을 미리 알아두면 도움된다.

가슴 확대 수술은 절개 부위와 보형물 삽입 위치에 따라 세분화할 수 있다.  

절개 부위는 ▶겨드랑이 ▶가슴 밑선 ▶유륜 주위 세 가지로 나뉜다. 겨드랑이를 절개하면 흉터가 잘 드러나지 않고 유두 감각 손실이 상대적으로 적다. 가슴 밑선을 절개할 경우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유륜 주위를 절개하면 경로가 짧아 수술 시 시야 확보가 쉽다. 다만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있어 이전에 유륜 절개로 수술한 뒤 재수술을 하는 게 아닌 이상 추천하지 않는다. 보형물의 위치는 대흉근 실질보단 위쪽으로,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보단 아래쪽에 위치하면 처진 유방 모양 개선에 효과적이다. 유선 조직과 피하지방의 양이 적을 경우 대흉근 아래에 보형물을 삽입해 보다 자연스러운 모양이 나오도록 할 수 있다.

또 보형물 일부는 근육 밑, 일부는 유선 조직 아래에 위치하는 듀얼 플레인(이중평면) 삽입법을 통해 대흉근의 가슴 밑 주름 선을 조절하고 이상적인 가슴 모양을 연출할 수도 있다. 바노바기성형외과 권희연 원장은 "가슴 성형은 수술 전 정밀 진단을 통해 전문의와 예상되는 결과를 충분히 논의하고 어떤 식으로 할지 결정하는 게 좋다"며 "수술 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수술 후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고압산소 케어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도 확인하길 권한다"고 했다.
하지수 기자 ha.jisu@joongang.co.kr

 

< 저작권자 © 중앙일보에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