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끼는 옷과 장시간 자외선 노출 피하고 마사지·크림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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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100대 궁금증] 튼 살과 셀룰라이트 관리

한번 생기면 없어지기 어려운 게 튼 살과 셀룰라이트입니다. 갑자기 살이 찌는 경우엔 튼 살과 셀룰라이트가 잘 생깁니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이면 더 도드라져 보여 신경 쓰이는 피부 문제입니다.

셀룰라이트는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해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피하지방이 쌓여 생긴 것이 아니라 피하 조직이 변성된 것입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거나 몸에 딱 맞는 옷을 입는 경우, 피하지방층의 미세 혈관과 림프관에 순환 장애가 생기면 문제가 됩니다. 이런 순환 장애는 노폐물·체액이 지방 세포 사이에 고이게 합니다. 피하지방층의 지방·수분·노폐물이 서로 뭉치게 되면서 피부가 울퉁불퉁해져 보이는 것입니다.

셀룰라이트를 관리하려면 무조건 체중 감량을 하기보다 셀룰라이트를 생기게 하는 원인인 순환 장애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압박스타킹·보정속옷 등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옷을 자주 입지 말고,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일할 땐 틈틈이 일어나 자세를 바꿔 주는 게 좋습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 노폐물 배출을 돕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도 도움됩니다. 림프 순환을 촉진하는 마사지도 좋습니다. 셀룰라이트가 밀집된 허벅지를 지압하면 부종의 조직액과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튼 살, 임신부는 비타민A 크림 사용 금물
튼 살은 초기에 붉은색 선이나 띠가 생기고 시간이 지날수록 흰색으로 변하면서 피부가 위축되는 질환입니다.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와 사춘기의 급격한 키 성장, 임신 등의 이유로 생깁니다. 피부 아래쪽(진피)의 급격한 팽창을 피부 바깥쪽(표피)이 따라가지 못해 피부가 튿어지는 것이 튼 살인데요, 한번 생긴 튼 살은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일종의 흉터이기 때문입니다. 튼 살은 허벅지·종아리·엉덩이 등 하체에 잘 생깁니다. 임신에 의한 튼 살은 복부·가슴에 잘 생깁니다.

튼 살이 발생한 부위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주변의 피부색만 짙어져 튼 살 부위가 상대적으로 더 도드라지기 쉽습니다.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짙어지는 부위는 멜라닌 색소가 존재하는 표피입니다. 멜라닌 색소가 없는 진피가 드러난 부위인 튼 살이 상대적으로 더 밝아 보이게 됩니다.

튼 살은 초기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게 최선입니다. 우선 갑작스럽게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급격히 키가 크는 청소년이나 임신부의 경우 미리 튼 살 방지 크림을 발라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튼 살이 생기기 쉬운 부위 위주로 마사지를 해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보습 크림을 충분히 발라주면 좋습니다. 비타민 A·C 크림이 튼 살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 임신부의 경우 비타민A 크림은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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