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학회, 환자·보호자 초청 간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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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는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를 초청해 ‘레드튤립 캠페인 - 파킨슨질환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간담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는 2005년부터 매년 세계 파킨슨병의 날(4월 11일)을 맞아 ‘레드튤립 캠페인’을 주최하고 있으며, 20년째 꾸준히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여러 신경과 전문의가 파킨슨 질환에 대한 보조제, 운동 치료 방법과 관련 정책, 산정특례 등록과 장애 등급 및 요양등급 정책에 대해 강의하고 의료진과 환자,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질병 치료와 극복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수연 홍보이사(계명의대 신경과 교수)는 “진료실에서 충분하게 나누기 힘들었던 환자와 보호자들의 의견을 듣고 좀 더 편안하게 소통했다”며 “의사-환자 관계가 일방적인 것이 아닌 치료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상호 작용이 필요한 관계임을 알리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가 신경과 전문의의 강의를 들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고 평소 관심 있던 주제에 대해 질문하며 의료진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장이 됐다는 평가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신경 퇴행성 뇌 질환이다. 뇌신경세포의 운동 신호 조절에 필수적인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생산·저장하는 신경세포 수가 급속히 줄어들어 증상을 유발한다고 알려진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나 노화가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안정 떨림, 느린 움직임, 근육 강직, 보행장애, 균형장애로 인한 넘어짐 발생 등이 있다. 최근에는 파킨슨병뿐만 아니라 파킨슨 증상에 안구운동장애, 인지 기능 이상, 그리고 자율신경계 장애 등의 다양한 증상이 함께 동반되는 ‘파킨슨-플러스 증후군’에 대한 진단도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치료 방안과 환자 간호/간병 및 정책적 지원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는 전국의 파킨슨병과 이상 운동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신경과 의사를 주축으로 2006년 7월 창립됐다. 다양한 운동 질환 연구를 활성화하고 회원 간 학술적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며 대국민 홍보 활동 및 정책 수립에도 참여해 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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