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건조주의보,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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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의원 김보선 원장

부쩍 따뜻해진 봄볕에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 요즘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주말마다 봄 축제와 결혼식 등 야외활동이 빈번한 이 시기는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때이기도 하다. 미세먼지와 황사, 강한 봄볕에 노출된 피부가 바짝 말라붙어 탄력과 생기를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이럴 땐 체내 콜라겐 생성 능력을 촉진하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Bio-stimulator)가 도움을 줄 수 있다.  


바이오스티뮬레이터는 즉각적인 피부 탄력 개선과 꺼진 볼륨을 채워주는 용도의 필러(Filler)와 헷갈리기 쉽다. 하지만 두 시술은 작용 기전과 기대 효과가 다르다. 전혀 다른 개념으로 봐야 한다. 필러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깊이 패인 주름 혹은 볼륨이 감소된 특정 부위에 히알루론산 등 인체에 무해한 젤리 타입의 물질을 주입함으로써 피부 속을 인위적으로 채우는 개념이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녹아 사라지거나 필요에 따라 주입했던 물질을 다시 녹여 제거하는 시술도 왕왕 이뤄진다. 

반면 바이오스티뮬레이터는 본래 자기 피부 속에 있던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와 같은 세포를 자극함으로써 이들이 활성화하도록 돕는다. 그 결과 피부 본연의 컨디션을 최고 상태로 회복시켜 노화나 스트레스로 지친 피부 속부터 볼륨감과 탄력 등을 동시에 개선한다. 필러에 비해 효과가 서서히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대신 지속 기간은 더욱 길다. 미용 시술에 대한 환자의 기대 수요는 과거 ‘드라마틱한 변화’에서 ‘자연스러운 개선’으로 옮겨가고 있다. 바이오스티뮬레이터가 최근 더욱 각광받고 있는 이유다. 

바이오스티뮬레이터는 최근 1~2년 사이 급부상한 시술이다. 그만큼 시중 제품들이 각기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지 이해하면 시술의 주기와 용량, 부위 등을 상담할 때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콜라겐 생성 촉진을 통한 스킨 퀄리티의 개선 효과는 자연스러운 변화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어떤 제품으로 시술하더라도 시술 후 당장은 비슷한 결과를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염증 반응을 일으켜 그에 대한 간접 작용으로 콜라겐을 생성하는 것인지, 피부 속 자연생리적인 반응으로 콜라겐이 생성되는 것인지에 따라 혹시 모를 부작용 등의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다. 

실루엣의원은 ‘콜라겐 부스터’로써 바이오스티뮬레이터를 자신 있게 사용한다. 계기는 CaHA(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 성분의 ‘레디어스’가 등장하면서부터다. CaHA 성분은 피부에 주입되면 피부 탄력을 책임지는 엘라스틴과 피부 보습력을 끌어올려주는 프로테오글리칸의 생성을 촉진한다. 또 피부 속 영양 공급을 활성화시키는 신생 혈관의 형성을 도와 조직의 장기적 건강을 유도한다. 

콜라겐 생성 촉진에도 효과적이다. CaHA 성분이 피부에 주입되면 콜라겐 3형이 즉각적으로 생성돼 구조적 안정화를 제공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콜라겐 1형까지 증가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일련의 작용들이 균일한 입자 사이즈와 매끄러운 표면의 구형 입자인 CaHA가 체내 섬유아세포와 쉽게 밀착해 자연 생리적으로 피부 재생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는 체내 염증 반응을 통해 다량의 콜라겐을 만들어 내는 다른 성분의 바이오스티뮬레이터와는 전혀 다른 접근이다. 또한 CaHA 성분은 5개나 되는 피부 구성 성분의 활성화를 통해 피부 전반적인 재생 기능을 향상시킨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환자들이 경험하는 체감 효과가 폭넓게 나타난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화사한 봄날에 어울리는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위한 고민은 매해 반복될 것이다. 올 봄에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와 함께 이 고민을 덜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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