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사춘기'라고도 불리는 갱년기는 노년기로 접어들며 심리적, 신체적 변화를 겪는 시기를 일컫는다. 이 시기 찾아오는 증상은 다양하다. 여성의 경우 얼굴이 화끈거리는가 하면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신경이 예민해지고 우울증, 불면증도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다가는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갱년기 이후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지켜야 할 생활 습관은 뭘까. 뉴트리션 전문 기업 허벌라이프의 도움말로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여성 갱년기 관리법 세 가지를 소개한다.
1. 주기적인 유산소·근력 운동
2. 카페인 섭취 줄이기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한 수면 장애, 뼈·관절 약화는 갱년기의 대표 증상이다. 수면을 방해할 수 있고 칼슘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카페인 섭취는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이 시기 근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귀리, 호박씨, 우유, 두유, 흰 살 생선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미네랄, 칼슘, 마그네슘, 마그네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함유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3. 건강기능식품 섭취
하지수 기자 ha.ji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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