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더마코리아는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인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고 GPTW코리아가 주최하는 ‘2023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갈더마코리아는 동시에 특별 부문인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선정됐다.

GPTW는 매년 전 세계 150개 국가에서 10만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해 우수한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각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총 5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실시해 긍정 응답 점수가 60% 이상을 달성한 기업에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이 부여된다.
이번에 갈더마코리아는 1998년 법인 설립 이래 최초로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갈더마코리아는 올해 신사옥 이전과 더불어 임직원들의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장려할 수 있는 근무 방식과 지원 제도를 적극 도입해 시행 중이다.
갈더마코리아는 전체 임직원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의 업무 자율성을 강화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이 스스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근무 시간과 업무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실제 업무 효율성과 집중도가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갈더마코리아는 밀레니얼 직원들의 높은 신뢰 점수를 받아 GPTW가 선정한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추가 인증받았다.
갈더마코리아 김연희 대표는 “이번 첫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잠재성을 마음껏 발휘하며 회사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큐로셀, GMP 시설 첨단바비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획득
CAR-T 치료제 전문 기업 큐로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큐로셀의 글로벌 표준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를 적용한 상업용 CAR-T 제조 시설은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둔곡지구) 신사옥에 위치해 있다. 국내 최초로 마련된 총 1만 636㎡의 최대 규모와 최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현재 첨단바이오의약품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취급을 위해서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생법)이 정한 세포처리시설,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당 허가를 취득하려면 ▲제조공정이 이뤄지는 제조소, 장비, 기구 ▲원자재·첨단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를 위한 시험실과 그에 필요한 장비 및 기구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장소 및 시설 ▲출입보안장치와 업무기록용·업무기록물 보관용 장비 등이 있는 기록보관실 등의 시설을 비롯한 기타 장비, 인력 등에 대한 요건을 갖춰야 한다.
큐로셀 김건수 대표는 “큐로셀 대전 GMP 공장에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으며 내년 하반기 큐로셀의 CAR-T 치료제 안발셀의 식약처 허가 이후 국내 생산이라는 계획을 실행할 준비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라며, “2025년부터 CAR-T 치료제 생산 국내 내재화라는 큐로셀 목표를 문제없이 이뤄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큐로셀 대전 GMP는 지난 4월 완공됐으며, 내년 하반기 허가를 신청할 CAR-T 치료제 ‘안발셀(Anbal-cel)’의 상업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표준 GMP를 적용한 국내 최초, 최대 규모, 최첨단 제조 공정 및 상업 규모 설비로 허가 이후 연간 700명의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어 기존 CAR-T 치료제 생산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광동제약, 재난현장·취약계층 위한 ‘헬스케어 푸드팩’ 지원
광동제약은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전국푸드뱅크)와 함께 재난현장·취약계층에 물품을 지원하는 ‘헬스케어 푸드팩’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20일에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헬스케어 푸드팩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이 진행됐으며 광동제약 박상영 부사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이 참석했다. 광동제약은 올해 ‘비타500’, ‘광동 옥수수수염차’, ‘광동 헛개차’, ‘비타500 데일리스틱’, ‘비타500 쿨멜팅스틱’ 등 제품 5종, 총 3만 5천여 개로 구성된 헬스케어 푸드팩을 기부하고 향후 추가적인 후원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대규모 재난으로 광범위한 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소외계층이 겪는 어려움은 더욱 클 것”이라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보다 면밀히 살피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이재민들의 안전망 확충을 위해 꾸준히 물품을 지원해왔다. 올해 4월에는 강원 산불피해 지역, 7월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경북 지역에 식수 대용 차음료를 전달한 바 있다.
신신제약, 하이드로콜로이드 펠트 적용한 신신티눈밴드S 출시
신신제약이 상처 보호 및 습윤 환경 조성에 탁월한 하이드로콜로이드 펠트를 적용시킨 프리미엄 티눈 치료제 ‘신신티눈밴드S’를 출시했다.
신신티눈밴드S는 피부 연화제 살리실산이 50% 함유되어 있는 고함량 제품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약 2배 두툼한 피부 보호 펠트로 디자인되어 부착 시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티눈은 손과 발 등에 지속적인 자극을 받아 작은 부위에 형성된 각질이 증식되어 피부 안쪽에 원뿔 모양으로 박혀있는 것을 말한다. 자극이 계속되면 염증이 생기거나 고름이 차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티눈 치료를 위해서는 살리실산과 같은 약물을 통해 티눈이 발생한 부위의 피부 각질을 연화시킨 후 소독된 도구로 바깥 부분을 깎아내고 피부 안쪽에 박혀있는 중심핵을 제거해야 한다.
새롭게 출시한 신신티눈밴드S는 기존 PE(폴리에틸렌) 펠트에 하이드로콜로이드 펠트를 더한 2중층의 쿠션 기능으로 주변 마찰과 압력으로부터 환부를 보호 및 지지해 통증을 완화시켜주며 원활한 치료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발바닥형은 기존 제품에 비해 펠트 형태를 개선하여 약고의 퍼짐을 방지하고, 펠트 바깥 점착면을 여유 있게 디자인해 부착 시 안정감을 높였다. 손가락 등 작은 부위에 부착할 수 있는 밴드형과 주로 발바닥에 발생하는 비교적 큰 티눈에 적합한 발바닥형 등 2종류로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일반의약품인 신신티눈밴드S는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티움바이오, 자궁내막증 치료제 ‘메리골릭스(merigolix)’ 국제일반명 등재
티움바이오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의 국제일반명(INN,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을 ‘메리골릭스(merigolix)’로 승인받았다고 21일 전했다.
메리골릭스(merigolix)는 쾌활하고 활기차며 기운이 넘치는 상태를 뜻하는 merry를 연상시키는 ‘Meri‘와 GnRH antagonist(성선자극호르몬 억제제) 계열의 접미사인 ‘golix’의 합성어다.
티움바이오는 현재 유럽 5개국에서 자궁내막증 치료 신약을 위해 메리골릭스(TU2670) 임상 2a상 진행 중이다. 메리골릭스는 기존 치료제 대비 저용량으로도 자궁내막증을 악화시키는 에스트라디올(estradiol) 호르몬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면서도, 뛰어난 안전성 등 장점을 보유해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TU2670의 국제일반명을 갖게 돼 기쁘다”며,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유럽 임상 2a상 Top-line 결과를 바탕으로 메리골릭스를 유럽 등 지역에 추가 기술수출해, 전 세계 환자들이 사용하는 신약으로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GnRH antagonist(성선자극호르몬 억제제) 계열의 치료제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 여성질환과 전립선암, 성조숙증 등 질환에서 효능, 안전성, 편의성 등 장점을 바탕으로 기존 치료제를 대체하는 게임체인저로 기대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GnRH antagonist 시장은 연평균 47.4%로 빠르게 성장해 2030년 2.5조원(약 19억 달러, 주요 7개국 기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생명과학, 소외열대질환 치료제 공정 개발 협약 체결
코오롱생명과학은 국제 비영리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이하 DNDi, Drugs for Neglected Diseases initiative)과 소외열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회선사상충 치료제의 저비용, 지속가능 공정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보건복지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한국 바이오 기업이 공동 출연한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의 감염병 연구 사업자로 선정됐다.

회선사상충증은 강가 주변의 흑파리가 매개체로 감염 시 강한 가려움, 시력 손상 또는 완전 실명까지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1,900만 명의 환자가 이로 인해 고통받는 등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실명을 많이 일으키는 감염 질환으로 꼽힌다. 대부분이 중저소득층인 열대지방 소외계층 환자들을 고려해 신약 개발 및 생산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이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꼽힌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동물용 구충제로 사용되는 옥스펜다졸(Oxfendazole)을 인체에 적용가능한 수준의 고품질로 양산 가능한 공정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향후 2년동안 고순도 옥스펜다졸의 전 제조공정을 개발하며, 중저소득국가가 도입 가능한 수준으로 생산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결정화 연구, 연속 공정 개발 등을 함께 진행한다. 또 향후 신약 임상과 상업화에 필요한 원료를 공급하게 된다.
DNDi는 지난 2022년 탄자니아에서 완료된 1상 임상시험에 이어, 2026년까지 2a상 임상을, 2030년까지 임상 2b/3상을 각각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강변 실명증 외에도 토지 구충병, 만소넬라증, 로다증 등을 대상으로도 옥스펜다졸을 평가할 계획이다.
르랑 프레스(Laurent Fraisse) DNDi 연구개발 담당 이사는 “라이트재단의 지원 하에 코오롱생명과학과 프로젝트를 진행해 기쁘게 생각하며, 코오롱생명과학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옥스펜다졸 생산 공정 개발 및 최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외계층을 위주로 전 세계 2억 4000만명이 강변 실명증의 위험에 노출된 만큼 저렴한 치료제 개발이 이 위험한 질병 관리의 핵심이 될 것”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20년 이상의 원료의약품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사 대상 임상시료 CDMO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자사의 역량을 활용해 지난 2022년 말라리아 의약품 벤처 재단 MMV (Medicine for Malaria Venture)에 말라리아 치료 1상 임상시험 시료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는 DNDi·라이트재단과 회선사상충증 증 신약 연구 및 공정 개발에 나서는 등 소외 계층의 의료 접근성 확대를 위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에버엑스, 재활·운동치료 솔루션 CES2024 혁신상 수상
근골격계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자사 재활·운동치료 솔루션 ‘MORA’(모라)가 ‘CES 2024 혁신상’(2024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에버엑스가 개발한 ‘MORA’는 근골격계질환 재활·운동 치료에 특화된 근거 기반의 개인 맞춤형 재활·운동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최첨단 AI 자세 추정(Pose Estimation) 기술을 통해 휴대폰 카메라로 환자의 움직임을 분석, 객관적인 근골격계 평가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MORA의 재활·운동 커리큘럼은 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진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 그룹이 임상 연구, 치료 가이드라인 등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했다. 특히 1만개 이상의 재활·운동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150여 가지의 근골격계질환 상태에 대한 추천 치료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에버엑스는 이번 CES 2024 혁신상 수상에 앞서, 미국에서 원격 치료 모니터링(RTM, Remote Therapeutic Monitoring) 수가를 타겟한 ‘MORA’의 미국 버전인 ‘EverEx-Rehab’을 美 FDA 2등급 의료기기에 등록 후 론칭해 현지 물리치료센터를 중심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에버엑스는 MORA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치료기기인 ‘MORA-DTx’를 개발 중이다. 근골격계질환은 만성통증에 대한 인지행동치료 등 다학제적 접근이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권고되는데, DTx 활성화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환자 순응도를 높이는데 영향을 미친다. 에버엑스는 이를 고려해 질환 특성 및 통증에 특화된 맞춤형 인지행동치료를 직접 개발, DTx에 접목하여 현재 슬개대퇴통증증후군과 만성요통 질환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직장인들의 근골격계 자가 관리를 위한 AI 기반 솔루션 ‘MORA-Self’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현재 개발중인 ‘MORA-DTx’는 근골격계질환 영역에서 국내 및 전 세계 최초로 재활운동과 인지행동치료를 접목한 디지털치료기기로 많은 근골격계 환자들이 AI 등 진보한 기술로 온전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딥바이오, 韓암진단 AI기업 최초 CES 혁신상 수상
딥바이오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한국 암진단 AI기업 최초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15일(현지시간)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딥바이오는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는 한국 암진단 AI기업 중에서는 유일하다. 이번 수상은 암 진단 및 예후 측정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할 뿐만 아니라 한국 암진단 AI기업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딥바이오는 딥러닝 및 암 병리학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암종의 암 영역 및 중증도를 분석하는 최첨단 체외 진단 소프트웨어(IVD,SaMDs)를 의료전문가가 보다 명확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딥바이오의 ‘딥디엑스 프로스트테이트(DeepDx®-Prostate)는 99%민감도와 97%특이도로 높은 정밀도를 보인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인류 최대의 과제인 암극복을 위해 암진단 환경을 향상시키고 기술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의료전문가에게 최첨단의 암진단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ES 2024’는 내년 1월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딥바이오의 수상내역은 CES 혁신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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