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교정의학 기반의 기술력, 고객이 오쏘몰 택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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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닐스 글라가우 오쏘몰 CEO


국내 멀티비타민 시장의 트렌드가 이중 제형으로 옮겨오고 있다. 액상과 정제를 한 번에 섭취하는 형태의 제품이 온·오프라인을 장악하면서 너도나도 제품을 출시하는 분위기다. 올해는 프리미엄 멀티비타민인 이중 제형의 성장으로 국내 멀티비타민 시장 규모가 1조 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 프리미엄 비타민 시장의 포문을 연 브랜드는 ‘오쏘몰 이뮨’이다. ‘오쏘몰 이뮨’은 국내 출시 만 3년 만에 연 매출 1000억원의 고지를 앞두고 있다. ‘오쏘몰 이뮨’은 이중 제형의 특별함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에너지 부스팅 효과 덕에 국내 시장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실 ‘오쏘몰 이뮨’의 본고장 독일에서 오쏘몰은 브랜드 인지도 1위로 꼽힐 정도로 오랜 헤리티지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오쏘몰의 닐스 글라가우 CEO와의 심층 인터뷰로 오쏘몰의 역사와 독창적인 섭취 방법을 고안한 배경을 들었다.

오쏘몰의 기원은 분자교정의학이다. 닐스 글라가우 CEO는 “회사명이자 제품명인 오쏘몰의 오쏘는 ‘제대로·올바른’이라는 뜻의 그리스 어휘 ‘ortho’와 분자를 뜻하는 ‘mol’의 합성어다. 회사명부터 분자교정의학을 근간으로 한다”고 말했다.

분자교정의학은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라이너스 폴링 박사로부터 시작됐다. 라이너스 폴링 박사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성분인 비타민, 무기질 등의 미량 영양소가 건강한 삶을 도와줄 수 있다고 주장한 학자다. 미량 영양소는 다량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돕고 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반면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외부에서 음식 등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분자교정의학은 적절한 미량 영양소의 조합으로 세포 하나하나의 기능을 깨워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량 영양소를 그저 조합하기만 하면 다 같은 효과를 가져다줄까. 이에 대한 글라가우 CEO의 답변은 “아니오”다. 몸 상태에 따라 미량 영양소의 필요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올바른 형태로 제공할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캡슐이나 정제, 액상을 한 번에 복용하는 형태의 복합제는 여러 제품이 있지만 액상에 담긴 미량 영양소의 수에는 차이가 있다. 미량 영양소는 보통 액상일 때 흡수율이 높다. 하지만 비타민C 등 일부 영양소는 액상일 때 불안정해지기 쉬워 다수의 미량 영양소를 액상에 집약시키기 위해선 제조 기술력이 필수적이다. 그는 “오쏘몰은 지난 30여 년간 연구한 분자교정의학 아래 미량 영양소 함량 설계 원칙을 수립하고 제품을 개발한다”고 설명했다.

글라가우 CEO가 꼽은 오쏘몰의 또 다른 강점은 100% 독일 생산과 철저한 품질 관리다. 그는 “오쏘몰은 분자교정의학 연구소가 개발한 생산 원칙에 따라 자체 생산 라인을 통해 원료 조합, 제품 생산을 하고 있다”며 “100% 현지 생산 아래 이뤄지는 철저한 품질 관리가 오쏘몰만의 프리미엄 품질을 가능하게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새로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그는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오쏘몰의 제품으로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나를 기쁘게 한다”며 “앞으로도 오쏘몰은 효과적이며 연구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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