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우만이 독자 개발한 ‘록솔리드(TiZr)’재질의 임플란트 사용 시 장기 생존율 94.6%로 나타났다.
스트라우만은 경희대 치과병원 연구팀이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NDIs)를 식립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적 관찰 연구를 통해 우수한 장기 안정성과 높은 생존율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경희대 치과병원 연구팀에서는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에서 발간하는 학회지 ‘Maxillofacial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를 통해 2013년부터 2018년 사이 5년간 274개의 직경 3.5mm 이하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NDIs)를 식립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NDIs)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스트라우만이 독자 개발한 록솔리드(TiZr) 재질의 임플란트 사용 시 장기 생존율 94.6%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타이타늄 재질의 임플란트의 장기 생존율인 91.3%보다 3.3%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록솔리드 임플란트의 경우 골손실이나 합병증이 적었으며, 우수한 기계적 강도로 다른 제품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저작력이 요구되는 구치부에 더욱 자주 사용되는 경향을 보였다.
직경 3.5mm 이하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NDIs)를 식립할 경우 록솔리드의 강한 재질로 인해, 좁은 치조골에서 부가적인 골이식술을 피할 수 있어서 체어타임을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 부가 수술로 인한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줄 수 있다. 특히 구치부에서 낮은 골이식률과 90% 이상의 생존율로 변연골소실(marginal bone level, MBL)이 양호한 수준이었다. 임플란트 고정체(Fixture) 자체의 파절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권용대 교수는 “생물학적, 기계적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유지가 가능한 록솔리드 재질의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NDIs)’는 특히나 수술 부담이 큰 노년층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틸렉스, 고형암 타깃 4세대 CAR-T치료제 ‘307’ 첫 환자 투약
유틸렉스는 고형암(간세포암) 타깃 4세대 CAR-T치료제 ‘307’의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CAR-T치료제 ‘307’은 정상 간세포에 영향 없이 간세포암에만 특이적으로 과발현하는 GPC3 암항원을 타깃으로 한다. 또한 IL-18 사이토카인 생성을 통해 CAR-T의 기능향상 및 종양미세환경을 개선할 4세대 CAR-T치료제이다. 특히, 307은 체내 생존 및 증식 그리고 항암 활성도가 높은 줄기세포기억세포(Tscm)와 중앙기억세포(Tcm)로 구성된 고품질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이다.
유틸렉스 유연호 대표이사는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CAR-T치료제 ‘307’의 첫 환자 투약이기에 의미가 있다”라며 “비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안전성과 강력한 항암효력이 임상시험 환자에게도 동일하게 재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동아제약 오쏘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동아제약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쏘몰’이 9월 8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국내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정식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 건강식품관에 마련됐다. ‘오쏘-몰레큘러’로 불리는 미량영양소 연구를 기반으로 한 오쏘몰 만의 과학적인 이미지를 반영해 연구실(laboratory) 컨셉으로 기획됐다. 브랜드 키 컬러와 실버 컬러를 활용한 인테리어, 시험관이 연상되는 프론트, 가지런히 정렬된 제품의 진열대를 통해 컨셉을 구현했다.
또 첫 오프라인 스토어를 공개한다는 ‘언박싱(unboxing)’의 의미를 담아 오쏘몰 제품 개봉 시 보이는 시각적인 요소를 제품 패키지에 적용한 특별한 포장 디자인을 선보인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오쏘몰 전 품목은 물론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락토바이브’, ‘아일로’, ‘써큐란’, ‘미니막스’, ‘셀파렉스’, ‘엑스텐드’, ‘비타그란’ 등 남녀노소 건강 고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스토어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기만해도 오쏘몰 1일 분을 전달한다. 제품 구매 시 아일로, 비타그란, 셀파렉스, 락토바이브 체험분으로 구성된 샘플 키트를 최대 1,500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9월 한달 간 제품 구매 고객 대상, 구매 금액별 추가 제품 증정과 백화점 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동시에 롯데백화점 지하 정문 앞에서도 특별한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 9월 8일부터 10월 1일까지 약 한 달 간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오쏘-몰레큘러’ 연구를 기반으로 미량영양소를 독자적인 포뮬러로 한 병에 응축한 오쏘몰의 설계원칙을 시각화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팝업스토어 공간에서는 오쏘몰 제품과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 프로바이오틱스 전문브랜드 락토바이브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일동제약, GLP-1RA 신약물질 식약처 IND 승인 취득
일동제약은 GLP-1 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기전의 신약 물질에 대한 임상 시험 계획 승인을 취득하고 본격적인 개발 작업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ID110521156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여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생성되며, 체내 인슐린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동제약은 해당 물질의 구조적 특성에서 비롯되는 유효성 및 안전성, 안정성 등의 차별점을 활용해 주사제 위주의 기존 약물과 구분되면서 시장성과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이점을 지니는 경구 제형 약물로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질환 동물모델을 이용한 ‘ID110521156’의 효능평가 및 독성평가에서 인슐린 분비 및 혈당 조절과 관련한 유효성은 물론, 동일 계열의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 등을 확인한 바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저함량 고지혈증 복합제 ‘로우로제정’ 판매
동국제약은 유한양행 자회사 애드파마(대표이사 이용택)와 저함량 고지혈증 복합제 ‘로우로제정’의 국내 판매 및 마케팅 활동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 8월부터 애드파마의 로우로제정에 대한 국내 판매와 마케팅·영업을 맡게 된다.
로우로제정은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 중 선호도가 높은 로수바스타틴(2.5mg)과, 콜레스테롤 재흡수 억제제 에제티미브(10mg)를 하나로 담은 저함량 고지혈증 복합제로, 애드파마에서 직접 임상 1과 3상을 진행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제품이다.
특히, 국내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5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로수바스타틴 단독 투여군(36.9% 감소)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여줬다. 또한, 각 투여군간 이상반응 발현율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중대한 약물이상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2021년 동일한 성분과 함량 조합의 제품이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됐으며, 의약품 통계정보 서비스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약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고지혈증 시장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게 사용가능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애드파마와의 적극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경쟁력 있는 개량신약의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 친환경 교육 공간 ‘종근당 교실 숲’ 조성
종근당홀딩스는 가족사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천안 성거초등학교와 당진 합덕초등학교에서 ‘종근당 교실 숲’ 조성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종근당 교실 숲 조성 사업은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숲 조성 전문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물하고 친환경적인 교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아산 탕정초등학교와 안산 중앙초등학교에서 교실 숲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 활동은 종근당 천안공장이 위치한 천안 성거초등학교와 종근당건강 당진공장이 위치한 당진 합덕초등학교 등 2개 학교의 23개 학급에서 진행됐다. 공기정화식물 아레카야자, 멸종위기종 파초일엽 등 총 546그루의 나무와 함께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페트병으로 제작한 화분을 제공하며 어린이들에게 친환경의 의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건강한 학습공간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친환경을 직접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사이러스, 소분자 항암표적 개발
유한양행은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혁신적 소분자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서 양사는 소분자 표적치료제 개발 및 소분자 분해제 개발 기술을 활용해 항암 신약개발 기초연구, 항암 신약 후보물질의 공동개발, 기술이전 및 상용화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혁신적인 소분자 치료제 개발부터 새로운 모달리티인 표적단백질분해(TPD)의 개발기술을 모두 보유하는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2023년 AACR(미국 암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총3건의 폐암관련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발표를 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사이러스의 항암제 디스커버리 역량과 유한양행의 중개 임상연구 역량이 합쳐져 큰 시너지로 세계적 신약을 개발하여, 양사가 윈윈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진제약, 웨어러블 심전도기 미 FDA 승인
삼진제약은 국내 판매를 맡고 있는 웨어러블 심전도기 ‘에스패치-EX(제조사: 웰리시스)’가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스패치-EX(S-Patch Ex)는 두께 6mm, 무게 9g의 가볍고 컴팩트한 사이즈로서 IP5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부정맥 및 심장질환 진단에 필요한 서포트 역할을 한다. 특히 높은 착용 편의성, 정확한 진단 결과, 가독성이 우수한 심전도 결과 레포트 제공 등으로 국내 의료진의 부정맥 진단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동안 의료기관에서 부정맥 판독에 쓰였던 홀터 심전도기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해야만 심전도 데이터 판독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에스패치는 모바일 앱 등에서 환자의 증상을 기록하고 검사 종료 후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가 자동 전송되는 기술적 진보로 이런 불편을 보완했다. 환자의 병원 방문 횟수를 줄여주고 진료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에스패치-EX는 2019년 삼성SDS로부터 스핀오프 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웰리시스가 개발/제조한 웨어러블 심전도 솔루션이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에 더불어 유럽 CE, 호주 TGA, 뉴질랜드 MEDSAFE에 의료기기 등록이 돼 있다. 현재 전세계 14개국에 제품을 제공 중에 있다. 에스패치-EX의 이번 미국 FDA 승인으로 삼진제약은 다시 한번 해외에서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삼진제약 헬스케어팀 관계자는 “에스패치-EX의 미 FDA 승인은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시장 중 최대 규모로 평가 받는 미국에서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에스패치-EX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이 더욱 폭넓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브레인, 전자약 마인드스팀 즉각적 부주의 편향 개선 확인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자사가 개발한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이용해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에서 마인드스팀의 즉각적인 우울증 증상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
임상결과 마인드스팀을 우울증 환자에 1회만 적용해도 우울증으로 인한 부정적 주의편향에 대한 개선을 보였고, 임상에 참여한 우울증 환자들은 치료 후 우울감은 감소하고 행복감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기존 우울증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는 다른 사람의 감정 표현을 해석하는데 어려움을 느껴 인식의 오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편도체의 활동 증가 및 감정 정보 처리를 담당하는 좌측 전두엽의 활동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부정적 자극에 집중하는 주의편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미국 뉴욕대학교 랭곤 병원에서 수행한 미국 임상은 마인드스팀의 경두개직류자극술(tDCS)를 적용해 우울증 환자의 즉각적인 안면 감정 인식 속도와 정확도 및 감정변화가 주의편향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임상을 설계했다.
랭곤병원 연구팀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진행했다. 좌측 전두엽에 tDCS 적용 전과 후의 즉각적인 안면 표정 인식 변화에 대한 인지 반응 속도와 감정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경증 및 중등도의 우울증이 있는 여성 20명과 건강한 대조군 여성 21명을 비교해 진행했다.
연구는 안면 표정 인식 변화에 따른 인지반응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별도 개발된 온라인 인지 테스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임상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동안 웹 화면에 제시된 슬픈 표정, 중립적인 표정, 슬픔과 중립이 혼합된 표정의 얼굴 이미지를 식별해 알맞게 배열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 작업은 tDCS를 적용하기 전과 후에 반복 진행됐으며, tDCS가 표정 인식 속도와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
임상 결과 tDCS 자극 전, 우울증 그룹은 슬픈 표정에서만 인식 속도가 대조 그룹보다 더 빨랐으나(표준 점수 -0.66±0.27 점 차이, p = 0.022) 정확도의 높은 오류(우울증 그룹 4.4% vs 대조 그룹1.8%, p=0.039)를 보였다. 이는 우울증 환자들이 부정적 자극을 더 빠르게 인지하지만 정확도는 떨어지는 집중력의 저하가 동시에 발생함을 보였다.
tDCS 적용 후, 우울증 그룹은 세 표정 모두에서 인식 작업의 속도가 대조 그룹 대비 더 빨라졌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산만한 상태를 의미하는 혼합 표정 인식에서 나타났다. 이는 tDCS 적용 후 우울증 그룹의 부정적인 주의편향이 감소함과 동시에 올바른 인지처리 속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tDCS 적용 전후 즉각적인 감정변화를 관찰했을 때 우울증 그룹은 자가 평가에서 슬프고 불안한 기분이 감소된 반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행복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에서는 유의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을 통해 세계 최초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우울증 주의편향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세계 무대에 제시할 수 이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이번 임상에 활용된 안면 인식 시각 검색 작업은 마인드스팀의 우울증 치료 효과측정의 훌륭한 지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중앙일보에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