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단신] 암젠-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이노베이션 협력 MOU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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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이노베이션 협력 MOU 체결

암젠코리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지속 및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 암젠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총괄 빅토리아 엘레건트(Victoria Elegant) 부사장, 암젠 전세계 연구개발 총괄 데이비드 리스 (David M. Reese) 수석부회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국내 바이오헬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약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암젠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자문과 인적 교류 지원에 이어 정밀의료 리서치 파트너십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건산업진흥원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진흥원-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바이오데이(KHIDI-Amgen Science Academy Bioday)’와 ‘피칭데이(Pitching day)’는 향후에도 다양한 형태로 지속·확장한다. 진흥원-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피칭데이(KHIDI-Amgen Science Academy Pitching Day)는 혁신 기술 및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하여 상금을 수여하고 암젠의 연구개발(R&D) 멘토십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암젠-진흥원 간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암젠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총괄 빅토리아 엘레건트(Victoria Elegant) 부사장은 “암젠은 생명과학 기반의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노력을 통해 지난 40여년 동안 세계적인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암젠의 협력 확대가 한국의 우수한 인재와 기업의 역량강화 및 잠재력 발굴에 보탬이 되어, 한국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앞으로 암젠과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 강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더 모색할 것”이라며, “차세대 성장 동력인 보건산업을 혁신적으로 이끌어 가고자 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노력이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암젠코리아는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s)'라는 사명 아래 골질환, 심혈관질환, 종양학 등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술로 개발된 혁신적인 의약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심각한 중증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 성금 전달

동아쏘시오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지난 1년간의 기부활동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부사장,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에서 조성한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택 건립 등 지역사회 재건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3월 경북·강원 지역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기부금을 조성하여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으며, 9월에는 경북 지역 수해 이재민에게 박카스를 전달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과 사랑을 베푸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사내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을 실시하며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저신장아동을 위해 성장호르몬제를 2013년부터 매년 기부해오고 있다. 동아제약은 어린이 가그린 수익금을 활용해 멸종 위기 동물 보호 기금을 조성하는 SAVE2SAVE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휴젤, 차석용 회장 겸 이사회 의장 영입…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 가속화

휴젤이 지난 30일 제22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더불어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등 총 4개의 부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주주총회 이후 오후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차석용 기타비상무이사가 휴젤의 새로운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차석용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 17년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그는 총 28건에 달하는 굵직한 인수합병(M&A)을 통해 각 사업부별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LG생활건강을 국내 뷰티 업계 1위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차 회장은 그 외에도 한국 P&G 총괄 사장, 해태제과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다양한 업계에서 경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의 영입으로 휴젤의 글로벌 탑티어 도약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차 회장의 에스테틱 분야 노하우 및 해외 시장 개척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보툴리눔 톡신, 필러, 화장품 등의 글로벌 전략을 한층 고도화하고, 신규사업 개발 활동 강화를 통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존 휴젤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브렌트 손더스(Brent L. Saunders)는 새롭게 신설될 자문위원회에서 의장 역할을 수행하며 회사의 성장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차석용 신임 회장이 에스테틱은 물론 다양한 산업계를 넘나드는 사업적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존 이사회와 함께 주주들의 지지 아래 휴젤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차 회장과 함께 전사적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 더불어 자문위원회 의장으로서 브렌트 손더스와의 지속적인 협력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닛, 정기 주주총회서 백승욱 이사회 의장 재선임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결의 등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루닛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백승욱 현 이사회 의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백 의장은 지난 2013년 루닛을 설립한 이후 2018년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루닛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백승욱 루닛 이사회 의장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루닛은 출범 초기 벤처기업의 도전 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지속 성장 가능한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전 세계 의료 현장에서 암과 싸우는 의료진과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 뉴라덤 라인업 확대…코스메틱 시장 본격 진출 선언

메디톡스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의 신제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메디톡스는 자체 개발한 안티에이징 기술 ‘엠바이옴(M.Biome)’ 기반의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NEURADERM)’이 대대적 라인업 확장과 리뉴얼을 통해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롭게 리뉴얼된 뉴라덤은 병·의원 전용 제품으로 구성된 ‘클리닉더마’ 라인과 데일리 스킨케어를 위해 피부 자극 성분을 최소화한 기초 화장품 ‘베이직더마’ 라인으로 구성된다.

뉴라덤은 메디톡스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기술 엠바이옴(M.Biome)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피부 속 신경전달 작용에 대한 R&D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메디톡스는 더마코스메틱 시장 진출을 위해 오랜 연구 끝에 혁신 안티에이징 기술 ‘M.Biome’을 개발했다.


메디톡스는 뉴라덤의 성공적 시장 진입을 위해 홈페이지(www.neuraderm.co.kr)를 새단장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병행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소비자 니즈를 지속 파악해 제품 라인업도 보강할 예정이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차세대 더마 뷰티 브랜드로 뉴라덤을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인바디, 림프부종 조기 진단 임상시험 진행  

인바디는 대림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팀과 함께 림프부종 조기 진단·관리 효용성 검증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로 림프부종의 진단 기준 등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림프부종은 림프계 손상 등으로 림프액 수송 능력이 저하돼 부종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림프부종 2기 이상은 비가역적 단계로 조직 섬유화가 진행돼 정상 피부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섬유화가 진행되기 전인 0기에서 1기 사이에 조기 진단 및 발견을 통한 빠른 치료 시작이 중요하다. 다만 기존에 림프부종을 평가하는 영상진단 및 감별진단, 임상진단 등의 방법은 측정자의 숙련도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확률이 높고, 조기 진단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역시 존재하지 않는 등 다양한 한계가 있었다. 

이번 임상시험은 유방암 수술 환자 중 액와림프절 절제술(ALND)을 시행한 환자 등 림프부종 위험도가 높은 환자가 대상이다. 연구 기간동안 인바디의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을 통해 체수분을 측정한 다음 전용 앱으로 측정결과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일주일에 한 번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연구팀의 개별 맞춤 리포트를 제공받는다. 

인바디 체수분측정의 기본 원리인 BIA(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방식을 통한 림프부종 진단은 세포외액을 정확히 측정해 임상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간질액 증가를 미리 감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개개인에 따라 임피던스 절대값이 다르므로, 부종 부위와 정상 부위 값을 비교한 상대값으로 평가하거나 총체수분에서 세포외수분이 차지하는 비율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림프부종 초기 진단 및 경과 측정에 매우 유용하다. 

인바디 BWA파트 신현주 파트장은 “대림성모병원과의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림프부종 조기 진단 시 환자별 임피던스 변화 역치값 설정 및 종합 지표 확립 등을 통해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인바디는 앞으로도 우리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의 조기 진단 및 발견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임상 연구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인바디가 개발한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은 유방암 수술 후 림프부종 조기 진단 등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체수분과 근육량의 변화, 체지방률 등 질환의 진행,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필요한 체성분 항목 등을 비침습적으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측정하고, 의료진과 Web 혹은 App으로 소통하며 적극적인 체수분 관리를 돕기 위해 개발됐다. KIMES 2023에서 최초 공개됐으며,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센소다인, 치과보존학 교재 1차 관리법으로 등재

민감성 치아 전용 치약 ‘센소다인’이 민감성 치아의 1차 치료관리법으로 치과대학의 전공 과목 중 하나인 치과보존학 교재에 등재됐다. 

올해 3월부터 출간된 제5개정판 치과보존학 교과서에는 민감성치아 전용 치약 사용이 민감성 치아의 1차 치료 및 관리법으로 명시되었다. 치의학계에서도 민감성치아 전용 치약을 시린 증상 관리에 대한 바람직한 솔루션으로 인정하여 효과에 대한 신뢰성을 다시 한 번 검증 받은 것이다.

이번 등재는 팬데믹 이후 셀프케어에 대한 필요성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환자 스스로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민감성치아 전용 치약 사용을 권장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일찍이 민감성 치아의 관리에 있어 민감성 치아를 위한 기능성 치약의 사용을 1차로 권장하고 있다.

헤일리온 한국법인 김준호 마케팅 상무는 “센소다인은 그 동안 대한치과보존학회와 함께 ‘민감성 치아’의 개념을 홍보하며, 연령에 상관없는 올바른 진단과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소통해왔다”며, “앞으로도 센소다인은 일상의 기초건강이 되는 구강건강에 앞장서며 셀프 구강케어의 전파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센소다인은 상아세관 내에 침투하여 통증의 신경 전달을 억제하는 질산칼륨을 주성분으로 하여 차거나 뜨거운 음식물 등의 외부 자극에 의한 시린 증상을 예방, 완화한다. 이에 하루 2번의 양치질로 2주 후 시림 증산 개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린이’라는 표현도 ‘민감성 치아’로 변경되었다. 시린이의 원인이 다양하게 있을 수 있지만 민감성 치아는 그 중에서도 다른 병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보다는 치아의 신경이 외부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나타나는 경우를 나타내는 용어로, 영어 표현인 hypersensitive tooth를 따른 것이다.

민감성 치아는 잘못된 칫솔질로 인한 잇몸손상, 이갈기로 인한 에나멜 마모, 치주질환 치료나 미백, 산성음식 섭취 등으로 인하여 치아 신경을 자극 받아 찌릿찌릿한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국내 성인 인구의 3분의 2가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대한치과보존학회 박정원 부회장은 “민감성 치아는 성인 3명 중 2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으로 민감성 치아의 원인은 워낙 다양하고 가벼운 원인부터 심각한 문제의 전구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이번 교재 등재를 통해 국민들과 치과대학생, 치과의사들의 구강건강 관리에 바람직한 길잡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1년 전 세계 최초로 개발된 민감성 치아 전용 치약 브랜드 ‘센소다인’은 대한치과보존학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민감성 치아의 인지도를 높이고 예방 관리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에는 처음으로 ‘민감성치아의 날’이 제정되었고 시린 증상의 올바른 진단과 관리를 독려함으로써 질환에 대해 상세히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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