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단신] 동국제약, 힐링캠페인 ‘퀸데이’ 참가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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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힐링캠페인 ‘퀸데이’ 참가자 모집

동국제약은 오는 2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갱년기 여성을 위한 Queen day(퀸데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국제약의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이다. 영화 관람을 통해 일상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갱년기 여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인 만큼 영화관람 뿐만 아니라, 전문가인 약사가 알려주는 여성 갱년기 질환 정보와 함께 효과적인 갱년기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퀸데이’ 접수는 이달 23일(목)까지 ‘동국제약 블로그’를 통해 진행된다. 40~59세의 여성 1인과 동반자 1인이 함께 신청할 수 있다. 동반자의 경우 별도의 연령이나 성별 제한 없이 가족과 친구, 자녀 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제2의 사춘기인 여성갱년기를 잘 관리해야 갱년기 이후의 삶의 질이 높아진다”며, “이번 행사는 퀸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성갱년기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효과적으로 갱년기를 관리하자는 메시지 전달과 함께,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며 갱년기를 즐겁게 극복해 보자는 취지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Queen 캠페인’이란,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갱년기를 극복하는 모든 여성을 응원하는 동국제약의 사회적 캠페인으로,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중년 여성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한다. 동국제약은 이를 위해 퀸데이 외에도 원데이클래스인 퀸클래스, 힐링 나들이 프로그램 동행캠페인 등 갱년기 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필립스 소닉케어, 대한구강보건협회와 MOU 체결

필립스코리아의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는 대한구강보건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이선영 대표와 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필립스 소닉케어와 대한구강보건협회는 ‘2023 대한민국 양치혁신(부제: 잇몸에서 치아까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양측은 잇몸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원인이 양치를 단순히 ‘이를 닦는 행위’로만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치아뿐 아니라 잇몸까지 관리하는 올바른 양치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은 “잇몸병은 감기를 제치고 2019년부터 3년 연속 잇따라 외래 다빈도 상병 1위를 차지했다”며 “평소 치아뿐 아니라 잇몸까지 관리하는 올바른 양치법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측은 캠페인 동안 ‘N.I.C.E.’ 활동을 전개해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의 현 실태를 확인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치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N.I.C.E.는 N(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 New insight), I(구강보건교육매체 개발, Information), C(구강보건 작품공모전, Contest), E(어린이 양치 교실, Education)를 뜻한다.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이선영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의미 있는 혁신‘을 통해 사람들의 건강과 웰빙을 개선하고자 하는 필립스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며 “치아뿐 아니라 잇몸까지 관리하는 올바른 양치법을 실천하는 데 음파전동칫솔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오가논, 성평등 토론 등 청소년 활동 지원 

한국오가논은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성문화 향상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지원 공동사업인 ‘세이플루언서’를 추진, 올해 전국 27개 청소년 동아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는 청소년 성평등에 대한 토론 및 콘텐츠 제작, 청소년 성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축제 연계 캠페인, 장애 청소년의 인식 개선을 위한 성적 권리 노트 제작 등 각기 다양한 주제로 활동을 펼치는 전국 27개의 동아리들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3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8개 각 지역 청소년성문화센터(서울권역 5개소, 경기권역 3개소, 인천강원권역 2개소, 대구경북울산권역 2개소, 부산경남권역 3개소, 광주전라권역 3개소)에서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참여 청소년들은 중간 워크숍과 최종 발표회를 통해 서로 활동을 공유하고 네트워킹 기회도 가지며 사회적 아젠다 확산을 위해 함께 할 예정이다.

세이플루언서 프로그램은 SAY(Sexuality About the Youth)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한 이름으로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주체적으로 발언하고 더욱 건강하고 평등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취지를 담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카야 나틀랜드(Kaja Natland) 오가논 아시아태평양·일본지역 총괄 대표는 “오가논은 전 세계 여성과 소녀들이 건강한 일상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고 있으며, 이번 세계 여성의 날 ‘Her plan is her power’라는 표어를 골자로 글로벌 지원 프로그램을 론칭했다”며 “이를 통해 계획되지 않은 임신으로 야기되는 전 세계적인 사회문제를 환기하며,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고자 한다. 첫 지원 대상 중 하나로 선정된 이번 한국의 협력사업에도 관심과 지지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오가논과 한성협은 작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성문화를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가진 이래, 청소년 성문화의 현주소 및 성에 대한 고민과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들에 대한 메시지, 성교육에 대한 사회와 부모에 대한 제언 등을 담은 영상 두 편을 제작하고, 최근 한국오가논 홈페이지 및 링크드인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이번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지원사업 협력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동시에 청소년 성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도 개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가논은 여성건강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계획되지 않은 임신 및 폐경 등 여성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성 형평성과 건강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과 멘토링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성협은 아동·청소년 성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전국 57개 센터를 중심으로 아동·청소년, 양육자, 가족 등의 성교육과 성상담, 성교육 활동가 양성 등을 통해 성인지적 성교육을 기반으로 평등하고 안전한 성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클래시스, 슈링크 글로벌 앰배서더로 배우 고민시 선정

클래시스는 국내 대표 하이푸(HIFU) 장비인 슈링크 유니버스(Ultraformer MPT)의 광고모델로 배우 고민시를 발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슈링크 유니버스는 ‘원하는 대로 리프팅, 슈링크 유니버스’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근건막층(SMAS)에 강력한 하이푸 에너지를 전달하여 신체부위 및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피부 리프팅 기기다. 

기존 ‘슈링크(Ultraformer 3)’ 대비 MP 및 노멀(Normal) 총 2가지 모드를 통해 선 또는 점 타입의 조사 형태를 제공해 강한 초음파 에너지를 원하는 부위에 더욱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 특히 울트라 부스터 핸드피스 전용 3개의 펜타입 카트리지를 활용해 턱, 볼 등 굴곡진 부위에도 섬세하게 시술할 수 있어 점/선/면 라인 케어가 모두 가능하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고민시 배우만의 압도적인 세련미와 슈링크 유니버스의 섬세한 표현의 이미지가 함께 어우러져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녀와 함께 TV CF,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적극 소통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브랜드 인지도 및 매출 향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우 고민시는 이전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드라마 <오월의 청춘>, <지리산> 등을 통해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으며, 평소 센스 있는 감각과 도회적 비주얼로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오르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HK이노엔 ‘스칼프메드’, 키움히어로즈와 파트너십 체결 

HK이노엔(HK inno.N)의 프리미엄 두피케어 브랜드 ‘스칼프메드’가 프로 야구단 키움히어로즈와 2023시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HK이노엔은 지난 시즌 컨디션에 이어 올해 스칼프메드까지 2년째 키움히어로즈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에는 HK이노엔 곽달원 대표와 키움히어로즈 위재민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스칼프메드는 키움히어로즈의 공식 샴푸로 활약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키움히어로즈 고척구장 내 광고를 포함해 오는 4월 1일 개막전에 방문하는 관객들에게 스칼프메드 샴푸를 제공하는 등 고척구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즌 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스칼프메드가 프로 야구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양사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칼프메드는 제약회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은 프리미엄 두피케어 브랜드다. 최근 배우 이재욱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면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두피의 근본부터 건강하게 관리한다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탈모 및 두피케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인 ‘레드캡슐바이옴’ 라인과 소금을 33% 함유해 두피 각질, 피지 개선에 도움을 주는 ‘블루캡슐바이옴’ 라인이 있다.

갈더마-JW신약, 로세릴 등 국내 판매 업무협약 체결 

갈더마코리아는 JW신약과 조갑진균치료제 로세릴 네일라카와 안드로젠탈모증 치료제 엘-크라넬의 국내 판매 및 유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JW신약은 갈더마코리아의 로세릴 네일라카와 엘-크라넬 제품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전담한다.
 
로세릴 네일라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손발톱 무좀(조갑진균증) 국소 치료제다. 손발톱에 직접 도포하는 매니큐어형 외용제로 감염 부위에 신속하게 침투, 손발톱 무좀 원인균에 광범위한 항진균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주 1~2회 사용만으로도 최소 7일 이상 효과가 지속된다.

엘-크라넬은 남녀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젠 탈모 치료제다. 엘-크라넬®은 탈모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 물질로 알려진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HT) 생성을 3중으로 억제해 모발 손실을 최소화시킨다. 두피에 사용해도 끈적임이 없고, 어플리케이터로 두피에 쉽게 도포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갈더마코리아 김연희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로세릴 네일라카와 엘-크라넬 제품의 우수성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치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JW신약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루닛, 미 암학회서 AI바이오마커 연구초록 발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다음달 14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ACR 2023,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 참여해 다양한 암종에 AI 바이오마커 및 AI 병리분석 솔루션을 적용한 연구초록 5편을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활용해 ▲비소세포폐암 KRAS G12C 돌연변이 예측 모델의 성능 검증 ▲AI 기반 범용 면역조직화학염색(Universal Immunohistochemistry) 분석기의 성능 평가 ▲진행성/전이성 담도암에서 루닛 스코프 IO의 면역항암제 치료효과 예측 성능 검증 ▲다양한 암종의 종양-기질 경계에서의 종양침윤림프구 정량 분석 ▲난소상피암에서의 루닛 스코프 면역표현형 분석 결과 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AACR 학회에서는 루닛이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보다 다양한 암종에 대해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학술 연구와 제품 개발에 지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ACR은 전 세계 약 120개 국 5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적 권위의 암학회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AACR에서는 매년 전세계 의료 전문가 및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한 데 모여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있으며, 루닛은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AACR에 참가해 AI 기반 바이오마커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 미국 AACR서 4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전임상 발표 예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내달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회의(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4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태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연구 초록에 따르면 이번 포스터 발표는 지난 한 해 동안 진전된 전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한 BBT-207의 항종양 효력을 비롯해 뇌전이 억제 가능성에 대한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BBT-207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자체 발굴한 최초의 신약 후보물질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등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내성 돌연변이를 표적 치료하는 신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GFR TKI;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rosine Kinase Inhibitor)이다.

회사는 지난해 개최된 AACR에서 BBT-207의 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형태로 발표하며 세포주 및 동물 실험을 기반으로 탐색한 약물의 약동학적 특성과 함께 C797S 양성 이중 돌연변이 및 다양한 내성 돌연변이에 대한 저해능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추가 동물 실험 결과를 토대로 C797S 양성 돌연변이에 대한 표적 치료 가능성을 살피는 ▲항종양 효력 ▲뇌전이 동물 모델에서의 생존율 개선 및 ▲뇌전이 억제능 관련 데이터를 발표하며 현재 진행형인 치료 전략의 확장에 기인된 다양한 돌연변이 상황에 대응 가능한 비소세포폐암 4세대 표적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논의하게 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서 발굴생물학을 총괄하는 지미 진(Jimmy Jin) 부사장은 “BBT-207은 다양한 내성 돌연변이에 대응 가능한 4세대 폐암 표적치료제로서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관찰했으며, 이는 다른 치료옵션들과의 병용 투여 전략을 통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타그리소가 1차 치료제로 영역을 확장해 나감에 따라, C797S 양성 이중 돌연변이 등 다양한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신규 치료 옵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BBT-207은 이러한 C797S 양성 이중 돌연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내성 돌연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4세대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서는 C797S 양성 삼중 돌연변이 대상 4세대 폐암 표적치료제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임상 단계 후보물질인 BBT-176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회사는 유전자 변이 관련 동반 진단 연구를 이어 나가는 등 비소세포폐암 분야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대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대약품,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KRAS변이 항암제 공동 연구

현대약품이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이하 티씨노바이오)와 SI 투자 및 신약 공동 연구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티씨노바이오와의 신약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 KRAS변이 암 치료제 전임상 후보 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다. RAS GTPases는 정상적인 성장 신호 조절에 관여하는 KRAS, HRAS, NRAS단백질을 암호화하는 3개의 유전자로, 변이 시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유발하는 종양 유전자(Oncogene)이기도 하다.

RAS 돌연변이는 전 세계 전체 암 환자의 25%에서 발견되며, 치사율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은 비소세포폐암(20%), 대장암(40%), 췌장암(90%) 환자에서 높은 빈도로 발견되고 있다. RAS 중에서도 암 유발 비율이 가장 높은 KRAS의 경우, 40여 년간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 Amgen사의 Lumakras(Sotorasib), 미국 바이오 벤처 Mirati사의 Krazati(Adagrasib)가 미국 FDA 승인을 받음에 따라 치료제 개발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KRAS 돌연변이의 14%를 차지하는 KRAS G12C는 변이 단백질에 직접 공유 결합해 그 기능을 억제하는 약물로, 많은 바이오 벤처 및 제약사가 해당 치료제 개발 연구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KRAS 변이 암 환자 중 KRAS G12D 변이는 가장 많은 비중(~40%)을 차지하지만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개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다.

티씨노바이오는 ULK1(유전자에 의해 암호화되는 효소) 저해제 개발을 통해 다양한 KRAS 변이 암 치료제의 효능 평가 플랫폼을 구축해 놓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RAS 경로에 관여하는 다양한 기전의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현대약품 이상준 대표는 “티씨노바이오와 KRAS 변이 암 치료제 공동 개발 파트너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각사의 장점이 신약 개발 연구에 더욱 시너지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며 “나아가 항암제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데 좋은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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