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단신] 비아트리스 코리아, 비대면 디지털 헬스 커뮤니케이션 강화 外

인쇄
비아트리스 코리아, 비대면 디지털 헬스 커뮤니케이션 강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의료진을 위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비아트리스 메드 커넥트(Viatris MED Connect, www.viatrismedconnect.co.kr)’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비아트리스 메드 커넥트는 글로벌 비아트리스의 디지털 플랫폼 브랜드다. 한국에서는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기존에 운영 중이던 디지털 플랫폼 ‘링크(LINK) 포털’을 국내 의료진들의 니즈에 맞춰 새로운 플랫폼으로 선보인다. 

리뉴얼 출시한 비아트리스 메드 커넥트는 기존 플랫폼 대비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 콘텐츠 전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구성으로 네 가지 디지털 채널 서비스를 첫 화면에서부터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디지털 채널 외에도 비아트리스 제품과 관련된 학술 문의를 담당하는 의학정보실, 연구자 주도형 임상 신청 등의 기능이 추가돼 의료진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가 한 번에 확인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ELSEVIER, Springer, OVID등 유수의 논문 및 학회지를 제공하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전문성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의료진은 한 번의 ‘커넥트’로 최신 논문, 가이드라인, 강의 영상, 심포지엄, 1:1 화상 디테일링까지 통합된 의료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디지털 이노베이션팀의 허진 상무는 “의료진별 니즈에 맞는 맞춤형 정보 제공 및 더욱 편리해진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환자들이 삶의 모든 단계에서 더 건강하게 살아가 갈 수 있도록 힘이 되는 기업’이라는 미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 수술용 치료재료 등 의료기기 부문 경쟁력 강화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수술용 치료재료 등 의료기기 부문 비즈니스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합병한 한미헬스케어의 주력 사업인 의료기기 파트의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현재 300억원대 매출을 기록 중인 의료기기 부문 비즈니스를 500억원대 이상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구 한미헬스케어 전체 매출의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의료기기 사업 부문은 수술시 장기나 신경이 서로 달라붙는 현상을 막아주는 유착방지제 ‘가딕스’를 비롯해 수술용 지혈제 ‘써지가드’, 수술 후 봉합 목적으로 쓰는 ‘리퀴밴드’ 등 대표 제품들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최근 3년간 약 31%대 성장율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척추 수술용 유착방지제인 ‘하이빅셀’을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보강했다. 인체에 무해한 히알루론산을 기반으로 제조한 용액으로 구성돼 생체적합성과 점탄성이 높아 최소침습 수술에 적합한 제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 제품인 가딕스는 우수한 제품력으로 국내 유착방지제 시장의 40%를 확보하고 있다. 가딕스는 천연 고분자로 만들어져 수술 후 4일부터 체내에서 분해된다. 1개월 이내 흡수·배출 되는 등 효과·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수술 부위에 처음 닿을 때는 유동성 있는 액체 상태를 유지하다가 상처에 적용하면 온도감응성으로 겔 형태로 변하는 가딕스-SP-Plus 등 적용 편의성을 높였다.

한미사이언스는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현재 33종에 이르는 의료기기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상태다. 한미사이언스는 파트너십 기반의 외연 확장 기조를 이어나가면서,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높여 나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합병전까지 한미헬스케어는 혁신적인 수술용 치료재료 발굴과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제품의 외연 확장에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기존 한미헬스케어의 대표를 맡았던 임종훈 대표가 한미사이언스 사장으로서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총괄하며 사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실제로 최근 4년간 한미헬스케어는 10여개의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염증표지자 검사시약, 수술용 접착제, 지혈제 등 다양한 제품을 도입해 유통하고 있다. 또 동물용의료기기 분야에도 진출해 동물진단시약과 동물용 지혈거즈 등도 출시해 판매에 나서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의료기기 분야는 회사의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할 미래 성장동력의 중요한 축”이라며 “기존 한미헬스케어가 주력해 온 수술용 치료재료 분야에서의 성과를 뛰어넘어 의료기기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텝메코, 대규모 임상서 장기 지속효과 확인 

새로운 MET 엑손 14 결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텝메코(성분명 텝포티닙)가 대규모 임상결과에서 장기 지속효과를 확인하면서 폐암 치료제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머크는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텝메코 관련 임상을 연속으로 발표하면서 의료진에게 폐암 치료의 최신지견을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저자가 논문초록을 발표하는 세션에서 텝메코와 관련한 데이터가 연속으로 발표하면서 혁신 신약의 위상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3~4%에 달하는 MET 엑손 14 결손 변이 환자의 경우, 연령 중앙값이 73세로 고령이며, 주로 4기 환자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신체 조건 상의 이유로 침습적 조직 생검이 어렵거나 검체의 양과 질이 분석에 충분치 않은 경우, 액체 생검을 통해 혈액에 유리된 DNA를 이용해 바이오마커를 분석할 수 있다. 텝메코는 VISION 임상 단계에서부터 조직 생검과 액체 생검 두 가지 진단 방법으로 진단하여 검체 체취 방법과 상관없이 일관된 임상적 결과를 입증하였다.

해당 세션에서는 ▲MET 엑손 14 결손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의 텝메코: VISION 코호트 A와 C 환자 전체 분석 ▲MET 엑손 14 결손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아시아 환자에서의 텝메코의 반응과 효과를 주제로 텝메코 최신 임상 결과가 심도있게 다뤄졌다. 

‘MET 엑손 14 결손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의 텝메코: VISION 코호트 A와 장기간의 VISON 코호트C 환자의 전체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는 “VISION 코호트 A+C 임상은 허가 임상인VISION A에 추가로 확증 연구(Confirmatory trial)인 VISION C를 통합하여 분석한 연구로써, 총 3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으로 임상 3상을 대체할 수 있다”며, “연구 결과,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효과성 데이터를 능가하는 결과가 도출되었다”고 말했다.

안명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1차 치료군 중 조직생검을 통해 바이오마커가 진단된111명의 환자군에 주목했다. 해당 그룹의 객관적 반응률은 56.8%(47.0%-66.1%), 반응 지속 기간 중앙값은 46.4개월, 무진행 생존 기간의 중앙값은 15.3개월 (11.3개월–ne),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25.9개월(17.5개월-36.6개월)로 나타나며, 텝메코의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다음 연자로 참여한 국립암센터 폐암센터 종양내과 한지연 교수는 ‘MET 엑손 14 결손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아시아 환자에서의 텝메코의 반응과 효과’ 발표를 통해, VISION 임상에 참여한 79명의 아시안 하위 그룹 데이터를 조명했다. 한지연 교수는 “1차 치료로 텝메코를 투약한 아시아인 환자군 분석 결과, 객관적 반응률이 66.7%(46%-83.5%)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으며, 2차 치료군에서도 48.1%(34-62.4%)의 반응률을 보였다”며 “동양인에서도 치료 차수와 관계없이 일관된 텝메코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고 발표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의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는 “오늘 발표된 대규모 임상 결과 및 아시아인의 하위 그룹 분석을 통해 텝메코의 강력하고 오래 지속되는 효과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특히 조직의 양과 질이 검사에 충분치 않은 환자에게도 액체 생검을 통해 빠른 진단과 치료에 대한 반응도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개최 

종근당홀딩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제9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종근당 예술지상2020’ 선정작가인 김선영, 유승호, 최수련 3명의 작가들이3년간 창작한 회화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예술지상 기획전에 참여하는 세 작가는 동양문화와 동양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표현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영 작가는 동양화와 서양화 재료를 고루 사용해 독자적이고 새로운 경향의 동양화를 보여준다. 아주 작은 글씨로 산수화를 그리는 <문자산수도>로 잘 알려진 유승호 작가는 문자를 작업의 직접적인 소재로 사용하여 시각예술에서 문자의 역할과 영역을 넓혀온 작품을 선보인다. 최수련 작가는 신화, 전설, 민담 등 동양의 설화에 등장하는 대사들을 작가가 직접 독해, 해석하고 그 과정을 그대로 회화에 반영했다.

전시의 기획자인 아트스페이스 휴 김노암 대표는 “종근당 예술지상 작가들의 주제와 회화는 우리나라 전통 회화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며 “종근당 예술지상 지원작가로 선정된 후 3년 동안 한층 성숙해진 작품 세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은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온라인 전시’를 함께 선보인다. VR 온라인 전시는 21일부터 종근당예술지상 홈페이지 및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을 통해 공개되며 시공간의 제약없이 실제 전시장과 동일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종근당홀딩스는 2012년부터 ‘종근당 예술지상’을 통해 현재까지 총 33명의 미술작가를 선발, 지원해왔다. 매년 3명의 신진 미술작가를 선발해 1인당 연간 1천만원의 창작지원금을 3년간 지원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릴리,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국내 당뇨병 환자 응원 행사 개최

한국릴리는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을 기념해 사내 임직원들의 당뇨병 질환 인식을 제고하고 당뇨병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세계 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병연맹(IDF)가 지정한 기념일이다. 올해 세계 당뇨병의 날의 주제는 ‘내일을 지키기 위한 교육(Education To Protect Tomorrow)’으로, 국제당뇨병연맹은 전 세계 당뇨병 환자들 및 보건 당국에 당뇨병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릴리는 이러한 세계 당뇨병의 날 주제에 발맞추어 본사 사무실에 당뇨병 질환 및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당뇨병 인포그래픽 등 교육 자료를 전시했다. 교육 자료에는 당뇨병 합병증의 위험성,  당뇨병에서 초기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 정보가 포함되었다. 한국릴리 임직원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당뇨병 교육의 중요성과 당뇨병에 대한 인식 제고 활동이 국내 치료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다.

당뇨병 극복에 대한 응원 메시지가 적힌 포토부스를 운영했다. 한국릴리 임직원들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상징하는 푸른 원(blue circle)과 상징색인 푸른색을 활용한 넥타이와 마스크 등의 소품을 착용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국내 당뇨병 환자를 응원하고, 당뇨병 환자들이 한국릴리의 다양한 당뇨병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통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나누었다.

한국릴리 당뇨사업부 총괄 김계원 전무는 “한국릴리 당뇨사업부는 앞으로도 국내 당뇨병 환자들이 질환 관리의 어려움, 합병증 위험 등을 극복하고 의미 있는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알보젠코리아, 지역사회 이웃 위한 김장 봉사 10년째 진행

알보젠코리아는 지난 11일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사회 봉사 차원으로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디모데지역아동센터 '김장 담그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김장 봉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과 지역사회 건전한 발전을 기원하는 알보젠코리아의 CSR브랜드 '헬로우(Hellow)'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김장 행사는 올해로써 꼭 10년째다. 그동안 알보젠코리아는 추운 겨울철 고통받는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날 김장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절인 배추를 구매해 김치를 담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알보젠코리아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150포기의 김치는 아동 급식운영 센터, 지역사회 양로원,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알보젠코리아 이준수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 이웃의 걱정은 덜어주면서 그들이 건강한 삶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지바이오, 마이크로니들 첫 제품 ‘시지듀 더마리젠’ 트러블 패치 공개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마이크로니들 파이프라인의 첫 주자로 ‘시지듀 더마리젠(CGDew DERMAREGEN, 이하 더마리젠)’ 피부 트러블 케어 패치를 공개하고 마이크로니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이크로니들은 피부의 각질층을 통과해 진피층으로 유효 성분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수백 마이크로미터 길이 이내의 미세 바늘을 활용하는 경피 약물전달 시스템이다. 시지바이오의 마이크로니들 제품은 특허 받은 공법을 통한 새로운 몰드 포장 기법을 도입해 안전성을높이고 우수한 효능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타 제품들은 유효 성분을 몰드에 넣어 성형 및 건조 작업을 거친 후, 별도 포장재로 포장하는 과정에서 오염이 되거나 유효 성분이 손상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한계가 있었다. 시지바이오의 마이크로니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몰드를 바로 포장재로 사용하는 일명 ‘바늘-몰드 일체 포장’ 으로 외부 오염 가능성을 차단했다. 특히 몰드를 패치 부착 직전 제거해 유효 성분을 손상 없이 온전하게 진피층으로 전달한다.

시지바이오는 내년 상반기 더마리젠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안티에이징 케어용 ▲미백/잡티 케어용 등 총 3가지 기능성 라인 패치를 출시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반려동물용 의약품과 인의약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의 더마리젠은 마이크로니들을 통해 피부 진피층에 바로 흡수되기 때문에 기존의 바르는 화장품 대비 유효성분을 더욱 효율적으로 피부에 전달한다. 더불어 특허 받은 공법을 적용한 마이크로니들에 동물의약품과 인의약품을 접목해 경쟁력 있는 시장 선도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마리젠은 내년 상반기 시지바이오 공식 에스테틱 온라인몰 ‘바이에뷰(BI.E.BEAU)(https://smartstore.naver.com/cgbio)’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중앙일보에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