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유튜브 ‘길병원TV’, 개설 3년 만에 구독자 5만 명 돌파

인쇄

콘텐트 500여 개 게시, 누적 조회 수 612만 회 달성

가천대 길병원이 3년 넘게 운영하는 유튜브 공식 채널 '길병원TV'의 화면 일부. [출처 유튜브]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이 병원의 유튜브 공식 채널인 ‘길병원TV’ 구독자가 최근 5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건강 정보 전달을 주제로 한 비영리 채널을 개설한 이후 약 3년 만에 이룬 성과다.

길병원은 2019년 7월 ‘길병원TV’를 개설했다. 2021년 6월 개설 약 2년 만에 구독자 1만 명을 넘어섰으며, 꾸준히 성장해 이달 17일 현재 5만2000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길병원TV는 가천대 길병원 홍보실이 제작·운영하며, 현재 동영상 콘텐트 517개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조회 수는 630만회로, 6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 동영상을 비롯해 10만회 이상이 조회된 영상도 10여 개다.

길병원TV에는 가천대 길병원 진료과별 의료진을 비롯해 간호본부·영양실·진료지원부·행정 등 다양한 구성원이 콘텐트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스타닥스’, ‘아무튼 건강’, ‘건강에 길이 있다’, ‘이유가 궁금해(아이유)’, 마음대로 스케치(마스크) 등 주요 코너에서는 의료진이 다양한 질환의 원인과 증상, 진단, 치료 방법을 설명하거나 질환에 대한 잘못 알려진 상식을 바로 잡아주는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길병원은 구독자가 질환 관련 질문을 댓글로 남기면 해당 영상에 출연하는 의료진의 조언을 받아 답변을 남겼다. 

김우경(사진 6번째) 가천대 길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가 병원 영상촬영실(스튜디오)에서 공식 채널 구독자 5만 명 돌파를 기념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시청자와의 소통을 위해 유튜브 채널 운영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세미나·박람회에 참석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이다. 또한 유튜브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 개최,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기획 등 채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계획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각종 매체를 통한 정보가 범람하는 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정보만큼은 정확해야 하고, 과장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진지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유튜브 구독자가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전 의료진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 저작권자 © 중앙일보에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