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美 뉴스위크 선정 국내 호흡기 5위·소아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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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외 수도권 호흡기 1위, 인천 및 경기 서북부권 소아청소년 1위

인하대병원이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의 ‘2023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호흡기내과 분야 국내 5위, 소아청소년과 분야 국내 12위에 올랐다.

뉴스위크는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전 세계 의료 종사자 4만 명을 대상으로 11개 임상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의료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최근 최종 결과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그 결과 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는 세계 순위 40위에 선정돼 글로벌 및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 능력을 인정받았다. 상위 4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국내 의료기관 중 서울을 제외한 곳에 위치한 기관은 인하대병원이 유일하다.

호흡기내과는 폐암을 비롯해 폐, 기관지, 흉막, 종격동 등에 발생하는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필요에 따라 흉부외과와 방사선종양학과 등 연관된 여러 진료과와 유기적으로 의논하며 최선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세계 순위 125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인천 및 경기 서북부권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소아청소년과는 일반적인 소아 질환의 진료 외에도 소아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질환, 신생아 질환, 신경 질환, 혈액 종양 질환, 감염 질환, 내분비 질환, 유전 대사 질환, 심혈관 질환 등을 다양한 클리닉을 통해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 성적에 이어 글로벌 순위에도 이름을 올리게 돼 기쁘다”며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지속적인 중증 진료 관련 인프라 확충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더욱 널리 인정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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