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초음파학회 "심장초음파 검사 주체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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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희귀·유전 질환으로 영역 확장키로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심초음파학회의 새 임원진이 학회 활동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진(서울의대) 학술이사, 홍그루(연세의대) 총무이사, 하종원(연세의대) 이사장, 김형관(서울의대) 홍보이사. [사진 정심교 기자] 

초음파 검사는 '의사의 몫'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의사 단체와 '임상병리사의 몫'이라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한국심초음파학회가 "심장초음파 검사의 주체는 의사"라고 강조했다.
 

한국심초음파학회 홍그루(연세의대) 총무이사는 27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한국심초음파학회 기자간담회에서 "심장 초음파 검사의 주체는 검사에 관여하고 감독·보고할 수 있어야 하므로 의사"라고 언급했다. 이 학회 하종원(연세의대) 이사장은 "이 이슈와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 등 유관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추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며 "중요한 건 국민의 건강을 위해 관리가 잘되는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고, 단순히 양적인 관리뿐 아니라 질적인 관리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국심초음파학회 홍그루 총무이사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학회 연혁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정심교 기자] 

이날 한국심초음파학회는 새 임원진을 소개하며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영상 ▶희귀질환 ▶유전 질환 등 분야를 확장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하 이사장은 "지금까지 매년 국제학술대회로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왔지만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 유수의 심초음파학회 위상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학회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회원이 우수한 학문적 연구 성과를 더 많이 낼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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