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예약·수납·보험 청구 가능한 스마트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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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중심 스마트 앱 ‘고대병원’ 선봬

고대의료원이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고대병원’(사진)을 출시하며 환자 중심의 비대면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17일 공개된 ‘고대병원’ 앱은 환자가 병원 이용 시 경험하는 모든 절차를 손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됐다. 무엇보다 환자 친화적인 UX/UI(사용자 경험 중심) 디자인을 콘셉트로 실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배치해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기능도 강화했다.


20일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고대병원’ 앱은 환자 상황(예약환자, 당일 외래진료 환자, 입원환자)에 맞는 맞춤형 메인 화면이 제공된다. 예약 일정, 수납(결제), 병실안내, 수술 진행 현황, 식단, 차량등록 등 병원 이용의 다양한 핵심 편의 사항을 스마트폰을 통해 즉각적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다. 귀찮고 번거로웠던 실손보험 청구도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방역을 위한 사전 설문, 검사 결과 조회 서비스 등 비대면 기능도 강화했다. 앱에 코로나 문진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기존에 병원 입구에서 설문지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을 줄였다. 검사 결과 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이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본인의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은 “이번에 출시된 스마트 앱을 통해 고대의료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더욱 사용자 친화적인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맞춤형 진료 환경이 완벽히 구현되도록 한 차원 높은 서비스 개발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대병원’ 앱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17일부터 다운 받을 수 있다. 현재는 고대의료원 소속 안암병원부터 시행됐으며 구로병원과 안산병원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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