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의지 꺾는 군살 잡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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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감량 어려워 스트레스…스트레칭과 마사지 생활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다이어트 트렌드가 요동치고 있다. 우선 식생활 자체가 많이 변했다. 외부 활동이 줄고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세끼를 챙겨먹기보다 1일 2식, 간헐적 단식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는 저탄고지 혹은 키토제닉 식단에 따라 지방 섭취량을 늘리는 반면, 탄수화물을 줄이고 영양소 와 칼로리를 골고루 챙기려는 이들도 많다.


해외도 마찬가지다. 미국 국제식품정보위원회(IFIC)가 지난 5월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키토제닉 및 고지방 식단’은 지난해 인기 식단 3위에서 올해 5위로 떨어졌다. ‘저탄수화물 식단’은 4위를 유지했고 ‘간헐적 단식’은 지난해 1위에서 올해 3위로 내려갔다. 올해의 1위 식단은 ‘칼로리 계산식’이었다.

식단 조절만으로 체중 감량은 어렵다. 힘들게 굶어서 빼더라도 요요가 오기 쉽고 탈모·골다공증·빈혈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기를 추천하는 이유다. 특히 최근에는 먹으면서 건강하게 빼는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홈트레이닝이 유행하면서 각종 운동 정보가 공유돼 운동 접근성이 높아졌다.

운동·스트레칭 병행하면 노폐물 배출 수월
다이어트하면 살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빠지지 않고 부위별로 빠져 스트레스가 되곤 한다.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살이 가장 먼저 빠지는 부위는 얼굴이다. 이어 팔뚝살, 가슴 순으로 많이 빠진다. 그 다음으로 뱃살이 빠지고 하체는 상대적으로 나중에 빠진다. 하체 중에서도 허벅지살, 엉덩이살, 종아리살 순서로 빠진다.

문제는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체중 감량을 하더라도 셀룰라이트가 남고 부분적으로 군살이 남을 때다. 군살 있는 부위만 다시 살을 빼기 힘든 데다 운동해도 군살이 빠지지 않는 루틴이 반복되면 다이어트 의지마저 꺾이기 쉽다.

군살을 제거하기 위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스트레칭이다. 체내에 독소가 쌓이면 군살이 생기기 쉬운데, 운동만으로는 독소 및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힘들어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 간단한 스트레칭뿐 아니라 폼롤러, 마사지볼을 활용해 문지르듯 마사지해주면 도움이 된다.

부위별 지방흡입도 고려할 수 있다. 마취 후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을 작게 절개한 뒤 지방 분해 용액을 피하지방층에 주입해 작아진 지방세포를 흡입하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최소침습 지방흡입도 등장했다. 별도의 마취 없이 국소 부위에 약물을 통해 지방세포를 용해하고, 용해된 지방세포를 미세 캐뉼라를 이용해 추출하는 시술이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다이어트를 오래 지속하다 보면 특정 부위가 잘 빠지지 않을 때나 정체기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며 “수술의 절개와 마취에 대한 부담이 있는 사람은 지방추출 주사를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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