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에 박태근 후보 당선

인쇄

역대 첫 부산대 출신 협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31대 회장에 박태근 후보(사진)가 최종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2023년 4월 30일까지.


이상훈 전 협회장의 사퇴로 치러지게 된 이번 보궐선거에는 장영준·장은식·박태근(기호 순) 후보가 출마했다. 지난 12일 치러진 1차 선거에서는 기호 3번 박태근 후보가 1위를, 기호 1번 장영준 후보가 2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해 2차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박태근 신임 협회장은 이번 당선으로 역대 협회장 가운데 부산대 출신으로서 처음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자리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울산광역시 치과의사회 회장 및 대의원회 의장, 치협 직선제 준비위원장 등 풍부한 회무 경험과 강한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박태근 신임 협회장은 ▶협회 회무 정상화 ▶바른 협회 만들기 ▶진료 환경 개선 등을 역점 추진공약으로 내세웠다. 첫째, 회무 정상화 방안으로는 노조단체협약서 전면 재개정을 통해 합리적인 단체협약을 맺고, 신속한 집행부 개편을 통해 협회 임원 간 갈등과 반목을 해결하여 새 회무 동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둘째, 바른 협회를 위해 외부 회계 감사를 즉시 도입하고, 언론사 협회 출입을 보장하며, 상벌위원회를 신설해 친절한 직원 선정 및 포상, 회원 불만제로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셋째,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치과 수가 현실화, 대선 정책지원단 구성 등을 통해 개원환경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태근 신임 협회장이 당선 후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신임 협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저를 지지하지 않은 회원들께도 모두가 승리자가 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당선의 기쁨보다 산적한 현안이 너무 많기 때문에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회원 여러분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협회, 모두가 승리자가 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1대 회장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1만6837명 중 1만1165명이 참여해 66.3%로 집계됐다. 문자투표와 우편투표 참여 유권자는 각각 1만1156명과 9명. 박태근 후보와 장영준 후보는 각각 6490표(58.13%), 4675표(41.87%)를 획득했다.
 
박태근 신임 협회장 약력

1962년 7월 18일 생. 동인고등학교 졸업.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울산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회장, 울산광역시 치과의사회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직선제 준비위원장, 울산광역시 치과의사회 대의원 의장, 어울림 복지재단 후원 회장

 

< 저작권자 © 중앙일보에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