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본사랑병원 확장 이전, 12명 전문의가 척추·관절 등 '맞춤 치료'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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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술실 무균 양압 시스템, 건강검진센터 확대

지난 7일 부천역으로 확장이전한 연세본사랑병원의 조감도. 사진 연세본사랑병원이

연세본사랑병원이 최근 부천역으로 확장 이전하며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2003년 개원해 18년 간 역곡에서 부천 시민의 건강을 책임져온 연세본사랑병원은 이번 확장이전을 통해 지하 2층에서 지상 10층까지 12층 규모(122병상)로 몸집을 키웠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12명의 전문의가 체계적으로 관절·척추·내과 치료와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눈에 띄는 것은 감염 관리다. 출입자 동선을 한 방향으로 통제하고 QR코드 문진 시스템과 자동발열체온기를 도입했다. 전 수술실(7개)에 대학병원에 준하는 무균 양압 시스템을 설치해 감염 위험을 사전 차단한다. 항온항습설비도 구축하고 있어 최상의 수술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츠재활센터는 한 층에 운동 도수,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넓은 트랙도 갖추고 있어 수술 후 편리하게 운동 및 재활 치료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건강검진센터를 확장개소하며 고화질 X선 장비(TOMO)를 비롯해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2대, 맘모톱 등 최첨단 검사 장비를 대거 도입했다. 국민건강검진은 물론 5대암 검진, VIP 검진도 한 곳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권세광 연세본사랑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공간을 만들게 돼 기쁘다"며 "올 하반기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보건복지부 인증병원을 준비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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