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모루자산운용,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등 기존 투자사와 함께 K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사가 참여했다. 특히 다수의 국내 대형 투자사가 투자에 참여하면서 자사가 보유한 기술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풀이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제품 개발과 동시에 국내외 유수의 의료기관과 임상 연구를 해오며 심방세동 탐지 정확도를 입증해 왔다. 이를 통해 국내 식약처는 물론 유럽 의료기기 품목 허가 CE-MDD(Medical Devices Directive)를 획득했다.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유럽심장학회(ESC) 초청을 받아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 2019 세계경제포럼에서 기술선도기업(Technology Pioneer)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스카이랩스의 AI,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에 대한 기술적 역량, 임상 연구 역량과 함께 카트 플랫폼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검증 받고,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사업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지금까지의 성장 속도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전 세계 병원 밖 만성질환 환자를 위한 헬스케어 시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스카이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영국, 네덜란드, 독일, 미국 등 글로벌 임상 연구를 확대하고, 미국과 유럽 지사를 포함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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