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 영어 논문 번역 동영상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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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직접 나서 국민 눈높이에서 설명

대한의학회는 국내 의학 저널 중 처음으로 저자가 직접 나서 영어 논문의 핵심 내용을 번역·소개하는 동영상(Audio-Visual Fil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영문 학술지(JKMS)는 영문으로 돼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의료 정보를 다룸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학자들만 이용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대한의학회는 일반 독자와 기자를 대상으로 한 국문 요약 서비스를 실시했고, 최근에는 그래프나 도표를 활용해 저자가 직접 연구 결과를 설명하는 5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JKMS 논문은 매주 매주 월요일마다 업데이트되며 저자가 직접 출현하는 동영상 서비스는 JKMS 홈페이지 메인 → 해당 논문 하단의 Audio-Visual File(빨간색 표시)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홈페이지 캡쳐


JKMS 전자출판시스템에 첫 번째 탑재된 영상은 국민적 이슈인 코로나19 백신을 주제로 한 김성한 교수의 논문이다. 2021년 3월 5일부터 2021년 3월 26일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7625명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결과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JKMS 논문은 매주 매주 월요일마다 업데이트되며 저자가 직접 출현하는 동영상 서비스는 JKMS 홈페이지 메인 → 해당 논문 하단의 Audio-Visual File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학회 관계자는 "대한의학회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전문가단체로서 좀더 국민에 다가가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동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컨텐트를 통해 국민들의 의료지식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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