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지놈, 노화 속도 측정하는 ‘나이테' 검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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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로미어 길이로 생체나이 확인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녹십자지놈은 텔로미어 길이로 생체나이를 측정하는 ‘나이테(NAITE)’ 검사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말단에 반복적으로 존재하는 유전물질의 특이한 형태로, 염색체의 손상이나 다른 염색체와의 결합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텔로미어라는 유전물질이 정상 세포에 돌연변이가 생겨 암세포로 변하는 현상을 막아주며, 인간의 노화와 수명을 좌우하는 가장 근본적인 물질임을 규명한 연구가 2009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 받은 바 있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텔로미어는 단축되며, 그 길이가 짧으면 짧을수록 다른 사람 대비 노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텔로미어가 노화 속도를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노화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체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텔로미어 길이가 짧게 측정되면 이는 노화 속도가 빠름을 의미하고, 다시 말해 생체기능이 떨어지는 속도가 빠름을 의미한다. 이 경우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노화와 관계되는 혈관 질환들의 발생 위험이 높아 질 수 있어 심근경색,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에 걸리지 않도록 식이, 운동요법에 신경 써야 한다.

GC녹십자지놈이 새롭게 선보인 나이테 검사는 텔로미어의 길이를 측정하고 이를 동일 연령대와 비교해 결과값을 산출, 수검자의 생체나이와 노화 속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즉, 자신의 주민등록상의 실제나이와 생체나이를 비교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노화 속도가 느린 편인지, 보통인 편인지, 빠른 편인지 확인해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여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송주선 GC녹십자지놈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노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 발병에도 영향을 미치는 텔로미어 길이는 식이습관, 운동습관 등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며 “주기적인 나이테 검사를 통해 자신의 생체 나이를 확인하고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해 나가면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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