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기존 자리에 새 병원 건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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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건축과 설계 계약 체결, 단계별 공사 진행해 2029년 개원 목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새 병원 건립에 나선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9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건축)와 새 병원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송영구(새병원 추진본부장 兼) 병원장, 이우석 진료부원장, 이광훈 새병원추진전략실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등 병원 측 인사와 희림건축 정영균 대표이사, 허은영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희림건축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발주한 새 병원 건립 설계에 미국 건축회사 퍼킨스 이스트먼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으며, 계약 체결에 따라 2023년 8월까지 총 21만6500㎡(약 6만5500평)의 공간에 대한 설계를 진행한다. 설계에는 현행 의료법 기준보다 상향된 수준의 첨단 의료 시설과 대규모 유행 감염병에 대응한 강화된 의료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새 병원은 기존 자리에 들어선다. 진료 시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계별로 공사를 진행해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한다. 송영구 병원장은 “새 병원 건립은 대한민국 의료 1번지인 서울 강남 지역에 137년을 이어 온 세브란스 정신을 담아내는 사업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Beyond the Best’(최고 그 이상의 병원)라는 건립 목표를 달성해 환자 중심의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림건축 정영균 대표이사는 “기존 병원을 운영하면서 단계적 건축을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설계 작업이 매우 어렵고 복잡하겠지만, 건립 단계에 병원을 찾는 환자·보호자들이 조금의 불편함도 느끼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설계 작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983년 개원해 올해로 38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8월 서울시로부터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승인받아 새로운 병원 건립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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