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 이상헌 교수, 과학·정보통신의 날 유공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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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S 등 의료 선진화 이끌어

고려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사진)가 21일 열린 ‘2021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이상헌 교수는 1998년부터 ICT를 접목한 의료 기술 연구개발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201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보건복지부 국책사업인 P-HIS(클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사업 단장으로 활동하며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클라우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의 상급종합병원 적용을 국내 최초로 이끄는 등 향후 국가 정보화 정책 수립 등 의료 정보화 확산의 기반을 조성했다.

이상헌 교수가 추진한 P-HIS는 다양한 ICT 기반의 의료기술 개발사업의 산출물을 연계하고,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모든 병원의 데이터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병원의 데이터를 모아 환자 중심의 의료 데이터 구현이 가능해지면 환자 안전 및 치료 효용성 향상, 의료비 부담 완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P-HIS는 지난 3월 27일 국내 최초로 고려대안암병원에 전면적용됐다. 올해 안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안산병원에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이후 국내·외 유수의 대형병원에 적용될 예정이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이상헌 교수는…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위원,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협의회 회장, 홍릉 바이오 포럼 위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위원회 위원, SPARK at Korea 위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재활분과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며 과학·정보통신 발전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으며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 중개시술연구회 회장, 임상통증의학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의학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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