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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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과학화, 지역사회 의료봉사 공로 인정받아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오른쪽)이 ‘제 49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쳐]

자생의료재단은 박병모 이사장이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9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한의학의 위상 제고와 사회공헌활동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국가가 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 복지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시상을 맡았다.

국민훈장 수상은 박병모 이사장이 한방의 표준화·과학화를 위한 연구 활동을 이끌며 세계화에 앞장선 공적을 인정받으며 이뤄졌다. 또 보건의료 취약지역에서의 의료봉사 및 사회공헌활동 등에 나선 공로도 포함됐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근거 중심의 한의학 발전을 위해 활발한 연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산하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매년 SCI(E)급 국제학술지에 20건가량의 연구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한방 비수술 치료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방 척추 전문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이 가진 풍부한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자생의료재단은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의료서비스 격차가 큰 농어촌 지역을 방문해 주민의 척추관절질환 치료에 나서며 한방의료봉사를 했다. 2011년부터 진행한 재단 차원의 의료봉사는 약 180회, 진료 인원은 4만3000여 명이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사회 구석구석 어려운 이웃의 건강 증진과 한의학 발전에 힘써온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임직원이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접 실천하는 나눔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병모 이사장은 지난 3월 국민건강 증진과 대한민국 의료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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