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 건강기능식품은 이것

인쇄

복합영양소 제품…기능성 확인 후 구입해야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 건강기능식품은 복합영양소 제품이다. 또 단백질·칼슘 건강기능식품 수입은 줄었고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락토올리고당 건강기능식품이 강세를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수입식품통합시스템에 신고된 건강기능식품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무기질 등이 포함된 복합영양소 제품이 지난해 전체 건강기능식품 수입량의 17.7%(3509톤)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위는 지난해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한 프락토올리고당 제품이다.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를 통해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최근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18년 수입량이 107톤에 불과했지만 2020년 3228톤으로 빠르게 늘었다. 3위는 혈중 중성지질 개선과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EPA·DHA 함유 유지, 4위는 영양소·기능성 복합 제품, 5위는 단백질 제품이다. 이들 5개 품목이 전체 수입량의 59%를 차지했다. 식약처는 “영양소·기능성 복합 제품은 직전 대비 수입량이 296% 증가하는 등 건강기능식품도 복합 영양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수입되는 건강기능식품은 최근 3년간 연 평균 21%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국내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33%를 차지고 하고 있다.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는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영양·기능성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해외 직구 등으로 구입할 때는 제조·유통 경로를 확인할 수 없고, 금지된 성분이 포함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능한 정식 수입절차를 거쳐 한글 표시 사항이 붙은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실제 지난해 타트체리·크릴오일 등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인것처럼 판매하다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사례도 있다. 타트체리는 과채가공품·과채주스로, 크릴오일은 어유가공품으로 각각 수입됐다. 

한편, 식약처 수입식품정보마루 홈페이지(impfood.mfds.go.kr)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정식으로 수입된 식품과 회수·판매중지된 수입 식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 저작권자 © 중앙일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