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스멉셀 상용화 기대감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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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스템 주사제 임상1상 완료…일본 진출도 추진

메디포스트가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플랫폼 스멉셀(SMUP-Cell) 상용화 기대감을 높였다. 

8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12월 23일 LG화학과 4278억원 규모의 고효능 세포배양 플랫폼(MLSC)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포스트와 LG화학은 2018년부터 유전자 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했고, 이에 따른 성과로 체결한 계약이다.

신영증권 이명선 연구원은 “이전한 기술은 메디포스트에서 주사용 줄기세포치료제 스멈(SMUP-IA-01)의 원천기술 일부”라며 “LG화학과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줄기세포치료제뿐 아니라 유전자치료제까지 활용 가능한 플랫폼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메디포스트는 LG화학과 MLSC(Medipost-LG Seed Cell) 기술을 이전계약하면서 LG화학의 타겟 유전자에만 적용한 비독점 계약으로 진행했다. 

메디포스트의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플랫폼인 스멉셀은 ▲동종유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중 좋은 세포(작고 고효능 줄기세포)의 선별 기술 ▲반복 계대배양 시 줄기세포능 유지 기술 ▲상용화에 적합한 효율적인 대량생산기술 조건을 확립해야 한다. 

이를 처음 적용한 파이프라인 SMUP-IA-01로 무릎 골관절염(K&L 2~3 등급) 환자 중 수술을 요하지 않은 골관절염 환자 대상으로 개발된 치료제다. 투약 편의성을 개선한 주사형 관절염 치료제다. 단일 투여로 무릎 통증 및 기능의 개선, 장기적으로는 관절의 구조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임상 1상을 종료했고 상반기 내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카티스템이 연간 16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관절염 치료제의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의 일본 진출도 희망적이다. 일본은 노인 인구가 많고 재생의료에 호의적이다. 메디포스트는 동종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무릎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으로 일본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무릎 관절염으로 다리가 O자로 변했을 때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다리 뼈를 교정하는 HTO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일본 임상 2상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임상결과를 토대로 임상 3상을 추진중이다. 이 연구원은 “임상이 시작되면 기술료 유입이 예정돼 올해 흑자 전환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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