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의무화 ‘D-3’ 사우나 후 쉴 때, 실내 운동 시 착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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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상황별 마스크 착용 방법

감염병예방법 개정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감염병 전파 위험성이 있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위반 시 당사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관리·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1차 위반 150만원, 2차 이상 위반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마스크 미착용이 적발될 경우에는 우선 마스크 착용을 지도하고, 불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과태료 부과 장소는 음식점, 카페, 노래방 등 중점·일반관리시설을 비롯해 ▶버스나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 ▶교회, 절 등 종교시설 ▶실내 스포츠경기장 ▶500인 이상 모임·행사 등이다. 집 밖으로 외출할 때는 실내외 모두 기본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음식물을 먹을 때가 아니라면 써야 하고, 사우나에서도 목욕하고 나온 뒤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질병관리청 마스크 착용 리플렛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나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은 경우는 미착용으로 간주한다. 스카프나 옷으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
 
다만, 집, 개인 사무실 등 분할된 공간에 혼자 있거나, 외부인 없이 가족 등 동거인과 함께 있을 때는 예외 상황에 해당해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된다. 실외 운동 시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할 때, 음식·음료를 먹거나 마실 때도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밖에 ▶수영장·목욕탕 등 물속이나 탕 안에 있을 때 ▶세수, 양치 등 개인위생 활동을 할 때 ▶검진, 수술, 치료, 투약 등 의료행위 중 마스크 착용이 어려울 때 ▶결혼식장에서 신랑, 신부, 양가 부모님이 예식을 할 때 ▶행사 등 공식적인 사진 촬영을 진행할 때 ▶본인 확인을 위한 신원확인으로 마스크를 벗어야 할 때도 일시적으로 미착용이 허용된다.
 

일부 직종에도 예외 사항이 적용된다. 무대 위에서 공연하거나 방송 촬영을 하는 연예인 등은 제한적으로 마스크 미착용이 허용된다. 유튜브 등 개인방송은 사적 공간에서 촬영할 때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운동선수, 악기 연주자가 각각 시합·경기나 공연·경연을 할 때도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질병관리청은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기온 저하, 실내활동 증가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 속 감염 위험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신이 없는 상황에 사실상 코로나 예방을 위한 최선책은 마스크뿐”이라고 강조했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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