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해도 요요 생기는 이유는

인쇄

살 찌는 습관 고쳐야 지방흡입 효과 유지 가능

지방흡입은 인기 있는 비만 치료 중 하나다. 한번 시술로 가시적인 체형교정 효과는 물론 부분비만 개선에도 긍정적이다.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수술 후 슬림해진 몸매에 살찌기 좋은 습관을 버리지 못하면 결국 요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지방흡입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피해야 할 습관에 대해 365mc 대구점 서재원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살펴봤다. 

Check1. 이불 속은 위험해! 침세권 탈출하기!

살 찌기 쉬운 가장 큰 원인은 침대 근처를 벗어나지 않는 습관이다. 자신의 생활 영역권을 침대를 중심으로 구축한다. 스마트폰 충전기와 거치대, TV리모컨 등을 침대 주변에 놓고,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고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침대용 트레이를 갖춘 사람도 많다. 화장실 가는 것만 빼고 대부분의 생활을 침대에서 지낸다. 살을 빼려면 침대는 잠만 자는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 서 대표원장은 “침대에서 주로 생활하면 움직임에 비해 섭취 칼로리가 폭발적으로 늘고, 전신 신진대사도 떨어져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기 직전 침대에서 즐기는 TV·스마트폰 사용은 생체 리듬을 교란해 비만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Check2. 냉장고엔 건강한 음식으로 채워놓기

다이어터가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냉장고 정리다. 체중 감량을 결심한 다음엔 극단적으로 냉장고를 비워뒀다 지방흡입 후에는 ‘이 정도 쯤은 괜찮겠지’라며 좋아하는 고칼로리 음식으로 채워둔다. 평소 냉장고를 어떤 식재료로 채워두느냐는 식단 관리와 직결된다.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려면 냉장고를 비워두기 보다는 건강한 음식으로 채워둬야 한다. 배가 고플 땐 무의식적으로 배달 음식이나 눈 앞에 있는 고칼로리 음식을 먹을 확률이 높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조금씩 살이 다시 찐다. 서 대표원장은 “냉장고를 깔끔하게 정돈하고 몸에 좋은 건강식으로 채워 넣으면 허기진 상황에서 건강한 음식을 선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Check3. 짧은 거리라면 두 발로 걷기

무리한 운동보다 생활 속 활동량을 높이는 것은 ‘지속가능한 다이어트’의 핵심이다.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 타고 걸어다니기’다. 이를 방해하는 습관은 습관적으로 택시를 타는 것이다. 걷기보다는 운전이 편하다는 이유로 차만 몰고 다니는 것도 마찬가지다. 차를 자주, 오래 탈수록 운동량이 줄어들고 이는 결국 비만과 직결된다. 이와 관련된 통계도 있다. 국내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바로 제주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7 비만 지도’에 따르면 제주도의 남성 비만율은 48.7%로 전국 1위다. 고도비만율은 5.5%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지역 특성상 지하철·버스 같은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떨어지다보니 어릴 때부터 차를 타고 다니고, 활동량 자체가 줄어든 것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Chekc4. 지방흡입만 맹신하지 않기

지방흡입만 받으면 모든 비만 걱정이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지방흡입 수술은 살찐 부위의 사이즈를 줄여 전반적인 보디라인을 개선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이 동반돼야 수술 결과를 양호하게 유지할 수 있다. 지방흡입 후 얼마 동안은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지만 금세 원래의 나쁜 습관으로 유턴하는 것이 문제다. 이를 해결하려면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일상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관리법을 상담하고, 임상 영양사로부터 체계적인 식이영양 상담을 받는 게 좋다. 서 대표원장은 “지방흡입으로 지방세포 수를 크게 줄여도 나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수술 효과가 반감되고 요요현상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남은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저작권자 © 중앙일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