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심전도 측정기 '카디아모바일' 식약처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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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만에 세 가지 부정맥 분석 가능

얼라이브코어(AliveCor)사는 심전도를 측정해 단 30초만에 심방세동, 빈맥, 서맥 등 부정맥 분석이 가능한 자사의 ‘카디아모바일(사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카디아모바일은 가장 흔한 부정맥 3가지(심방세동, 빈맥, 서맥) 및 정상리듬을 바로 측정하고 분석한다. 직접 병원을 찾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어 환자 부담이 적다.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은 뇌졸중(중풍)과 돌연사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다. 하지만 평소 뚜렷한 증상이 없고,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 증상은 갑자기 생겼다 사라질 때가 많아 병원에 가서 측정하는 심전도 검사로는 부정맥을 제때 진단하기 어렵다. 실제 부정맥 진단율은 5.5%에 불과한 실정이다. 

얼라이브코어의 카디아모바일은 2012년 미국에서 첫 출시된 이후, 그 우수성과 편리함을 인정받았다.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쓰이며 현재까지 5000만개 이상의 심전도 데이터를 쌓아왔다. 

카디아모바일은 와이어나 패치가 없는 가벼운 휴대 스틱 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양쪽 손가락을 올려 간편하게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 후에는 스마트폰 카디아 앱(Kardia App)에 정보가 전달되며 AI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 이를 토대로 의사의 진단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용자들이 해당 데이터를 자유롭게 저장, 공유하고 출력해 자기 관리에 쓸 수도 있다.

이주연 얼라이브코어코리아 대표(아시아 총괄 부사장)는 “전세계 50만명의 이용자들로부터 이미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얼라이브코어 카디아모바일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때보다 일상생활에서 예방적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요즘, 한국의 부정맥 환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해 그들이 건강한 삶을 오래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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