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치통 발생 이유는 치아 속 신경 염증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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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수염, 누웠을 때 치아 속 혈관 확장으로 통증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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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 치아 통증을 겪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런 치통은 치아 속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치수염'이 주된 원인이다. 낮엔 괜찮다가도 잠자리에 들려고만 하면 맥박에 맞춰 쿡쿡 쑤시듯 이가 아린다. 누우면 머리 쪽으로 혈액이 몰려 치아 속 혈관이 확장되면서 치아 신경이 심장 뛰는 리듬에 맞춰 주기적으로 통증을 감지하는 것이다.

치수염은 대부분 충치가 깊거나 치아에 금이 간 경우에 생긴다. 처음에는 찬물에만 통증을 느끼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뜨거운 물에는 아픔을 느끼고 찬물에 반응하는 통증은 사라진다. 잇몸질환이 심한 경우에도 밤 치통이 나타난다. 치수염이 바늘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라면 풍치에 의한 치통은 뻐근하고 둔중한 통증이며 아주 심한 경우에는 치수염과 비슷한 통증이 나타난다. 


치수염은 충치가 깊거나 금이 갔을 때 주로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낮에는 괜찮지만, 저녁에 누우면 치아 내부의 혈관이 확장되고 압력이 점점 더 높아져 밤에 고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치통을 줄이기 위해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은 양치질하는 것이다.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조각을 즉시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치실을 사용해 음식물 제거하는 것이 좋고, 치실 사용 후 따뜻한 물로 입속을 헹궈 주는 것이 도움된다.

통증이 느껴지거나 부어오른 자리에 얼음찜질하거나 해당 부위에 각얼음을 머금고 있으면 혈관 수축 작용 때문에 일시적으로 통증이 잦아든다. 이때 10~15분간 얼음찜질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치수염은 감염된 치수를 제거하고,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큼 빨리 병원을 찾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용인동백 유디치과의원 백영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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