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코로나19 진정 효과 ‘포폴주사’ 유럽·일본 등 4개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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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수요 급증으로 비상 공급 물량 수출

동국제약 본사 전경.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일본 등 유럽과 아시아 주요 4개국에 ‘포폴주사’를 비상 공급 물량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포폴’ 성분의 ‘포폴주사’는 중증 환자 치료 시 환자의 호흡 곤란을 치료하는데 고통을 경감해 주는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수요 증가에 따라 동국제약은 올해 4월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를 시작으로 5월 싱가포르, 9월 일본에 수출하는 등 총 4개국에 ‘포폴주사’를 수출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룩셈부르크 주한 대표부의 긴급 요청으로 이번 수출이 이뤄졌으며 다른 국가와도 수출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동국제약의 포폴주사 수출액은 전년 대비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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