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장 사진 학습한 AI, 망막질환 96% 이상 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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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메드 펀더스 AI 식약처 3등급 인허가 획득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가 2일 인공지능 기반 안저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Fundus AI™)가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수초 만에 망막 안저사진을 분석해 12 가지 이상 소견 유무, 비정상 병변을 제시한다. 안저 검사는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 시신경, 망막혈관 등으로 구성된 안저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다. 뷰메드 펀더스는 ▶출혈 ▶면화반 ▶맥락망막위축 ▶드루젠 ▶경성삼출물 ▶황반원공 ▶유수신경섬유 ▶망막전막 ▶망막신경섬유층결손 ▶녹내장성 시신경유두 이상 ▶혈관이상 ▶비녹내장성 시신경유두 이상 총 12가지의 이상소견을 제시해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을 비롯해 모든 망막 질환을 진단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뷰노메드 펀더스 AI은 10만장 이상의 망막안저사진을 60여명의 안과 전문의가 판독한 대규모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지난해 안과분야 최고 권위 학회지인 ‘Ophthalmology’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의 12가지 소견에 대한 정상·비정상 분류 성능(AUROC)은 96.2~99.9%에 달했다. 외부 데이터셋에서도 94.7~98.0%로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 유의미한 정확도를 입증했다.

정규환 뷰노 기술총괄 부사장(CTO)은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3등급 의료기기로서 임상시험을 통해 정확도를 입증한 국내 유일 인공지능 기반 안저 판독 솔루션”이라며 “망막 질환 진단을 위한 모든 주요 소견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다양한 임상환경에서 의료진의 핵심적인 진단 보조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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