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PC방 집단 감염, 송파구 서울아산병원까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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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확진자 주말 맞아 기숙사 찾아. 밀접 접촉자는 없어

서울 동대문구 한 PC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송파구 서울아산병원까지 닿았다.

서울 성북구, 송파구에 따르면 성북구 종암동에 거주하는 23세 남성이 지난 8일 오전 8시쯤부터 밤까지 서울아산병원 기숙사에 머물렀던 사실이 확인됐다.  

성북구에서 9번째로 발생한 이 환자는 동대문구 휘경동에 위치한 세븐PC방을 이용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2일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서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세븐PC방은 현재까지 20대부터 70대까지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성북구 확진자는 지난 8일 오전 8시30분 택시를 이용해 서울아산병원으로 이동, 이날 오후 5시30분까지 서울아산병원 기숙사에 머물렀다. 기숙사는 병원 내에 있지 않고 병원 건물과 떨어진 외부에 위치해 있다. 이후 인근 한 PC방에서 밤 9시30분까지 시간을 보내고, 다시 기숙사로 돌아온 후 택시를 타고 회기역 인근으로 이동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성북구 확진자는 주말을 맞아 기숙사 입소 전 청소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 병원 직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병원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기숙사 CCTV를 확인해 밀접 접촉자가 없는 것을 확인했고 선제적으로 자체 소독을 진행했다. 이후 송파구청에서 한 번 더 밀접접촉자를 파악했지만 아무도 없었고 추가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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