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기침할 땐 진피차, 눈 부기 가라앉힐 땐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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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잎, 보습 효과도 탁월

한방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 신진대사를 돕는다. 한방차를 즐길 수 있는 한약재는 국화·진피·대나무잎·감잎·구기자 등 다양하다. 
 

다이어트에 민감한 여성이라면 몸을 가볍게 해주는 국화와 진피(말린 귤 껍질)차가 좋다. 국화는 몸을 따뜻하게 해 신진대사를 돕는다.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몸의 대사작용이 원활하지 못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노폐물이 제때 배출되지 않아 몸이 무겁다. 국화는 장과 위를 편안하게 만들어 소화와 배변을 돕는다. 진피에 함유된 히스페리핀 성분은 지방의 흡수는 막고, 수분의 흡수와 배출은 촉진해 붓기를 줄인다.


건조해진 눈과 피부에는 대나무잎과 감잎이 좋다. 대나무잎은 피부에 물을 준다고 표현할 정도로 보습 효과가 탁월하다. 눈의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도 효과적이다. 감잎은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눈 영양제로 부족함이 없다. 레몬보다 비타민C 함유량이 20배 많다. 진시황제의 불로초로 알려진 구기자도 눈의 충혈과 건조함을 완화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잔기침을 하는 사람이 부쩍 는다. 초기 감기를 잡을 땐 진피가 좋다. 진피에는 비타민C가 많아 피로해소에 좋고 가래를 삭인다. 건조해진 목이 칼칼하면 모과와 박하를 권할 만하다. 모과는 기관지 건조증과 갈증을 줄여준다. 박하차는 목이 붓는 걸 예방한다.

기력이 없을 땐 대추차로 원기를 회복하자. 대추는 칼슘·인·철분이 풍부해 혈의 기능을 왕성하게 해줘 권태와 무력감을 없앤다. 또 대추에 많은 베타카로틴은 피로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는 뇌파를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고 기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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