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즐기는 사람이 주의해야 할 의외의 질환

인쇄

스마트폰 보며 식사하는 습관 등이 목 질환 불러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 혼밥족이 주의해야 할 의외의 질환이 있다. 척추관절과 관련한 증상이다. 혼밥족은 스마트폰을 테이블 위에 두고 밥을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런 자세는 목 근육과 뼈에 부담을 준다. 고개를 숙이거나 목을 빼고 스마트폰을 보면 평소보다 목뼈에 하중이 실리게 되고 목 주변 근육과 인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한다면 고개를 앞으로 푹 숙이는 자세를 피하고 스마트폰을 눈높이와 비슷한 위치에 두는 것이 좋다. 특히 편의점에서 서서 식사할 수 있도록 마련된 테이블은 높이가 낮은 편이라 목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어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밥을 먹을 때 자신이 고개를 아래로 숙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다시 자세를 바로 고쳐주고, 고개를 들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거실 바닥에 앉아 양반다리를 하고 식사를 하는 것도 건강에 별 도움이 안 된다.  양반다리는 양쪽 고관절이 바깥으로 벌어져 주변 인대와 근육을 긴장시키면서 고관절에 무리가 간다. 또 다리 모양과 골반이 틀어지고, 무릎이 굽혀지기 때문에 무릎에도 부담을 주게 된다. 무릎이 과도하게 꺾이게 돼 무릎 주변 인대와 근육을 과도한 긴장 상태로 만들고, 자극이 계속될 경우 무릎 연골 손상을 일으키게 된다.

관절 건강을 지키는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집에서는 가급적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 것이 좋다. 다리를 의자 위로 올리거나 구부정한 자세보다는 엉덩이를 의자 뒤에 붙이고 허리를 곧게 펴고 먹는 자세를 권한다. 바닥에 앉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벽에 등을 기대거나 방석 위에 앉아 다리를 쭉 펴고 앉는 것이 좋고, 양반다리를 하는 방향을 자주 바꿔주는 것이 도움된다. 
 

관련 기사

< 저작권자 © 중앙일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