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국제학회서 활액막 줄기세포 연골재생 임상효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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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은 최근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된 국제연골재생학회(ICRS)에서 줄기세포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ICRS는 매년 전 세계 연골 재생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결과를 통한 토론과 지견을 넓히기 위해 개최되는 재생의학계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굴지의 의료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 연구팀은 ‘내반 변형된 무릎 관절염 환자에서 근위 경골 절골술과 함께 시행한 연골재생시술 방법의 결과 비교(Comparison of two different cartilage repair procedures with concomitant high tibial osteotomy for varus knee osteoarthritis)’와 ‘무릎 관절염에 있어서 인간 활액막 줄기세포의 관절 내 주사 후 연골 재생 효과에 대한 연구(Intra-articular injection of human Synovial Mesenchymal Stem cells promotes Cartilage Regeneration in a Canine Osteoarthritis Model)’를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연세사랑병원 연구팀과 삼성의료원 연구팀을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굴지의 의료기관이 초청되며 전 세계 재생의학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평가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정형외과 전문의) 병원장은 “연세사랑병원에서 발표한 20여 편의 줄기세포 임상 연구논문을 통해 세계적인 학회서 연이은 초청을 받고 있다”며 “국내 줄기세포 재생의학 연구 수준을 높이면서 세계 의학계로부터 꾸준히 주목받고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2008년 자체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2010년 일본 히로시마 대학병원, 2011년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 리졸리 연구센터, 2017년 중국 하이난 의과대학 제1병원, 올해는 중국 청도시시립병원 등과 함께 줄기세포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 활동으로 SCI급 학술지에 ‘관절 줄기세포’ 관련 논문만 20여 편을 등재했다. 또 국제연골재생학회(ICRS),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등 해외 굴지의 학회에 지속적으로 초청을 받아, 전 세계 의학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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