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 “경피형 약물전달시스템으로 첩부제 전문 글로벌 제약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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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공장 준공으로 생산 능력 강화

신신제약이 세종시 첨단산업단지에 GMP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9일 신신제약 창립자인 이영수 회장을 비롯한 정관계, 의약계 및 내외부 관계자, 협력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기념 및 세종공장 개관식이 진행됐다.

세종시 소정면 첨단산업단지 내 건설된 신신제약 신공장은 자동화 설비가 구축된 스마트 공장이다. 건축 연면적 2만 2452㎡ 규모에 생산 2개동과 관리동, 기타 부속동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안산 공장보다 3배에서 최대 5배까지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는 의미다. 

신신제약 측은 이번 세종 신공장 개관을 통해 강점인 파스 등 외용제 분야에서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첩부제 생산 능력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첩부제 위수탁 생산 사업 등으로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전문의약품 패치제 생산 라인 구축으로 첩부제 분야 고부가가치 사업 진출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피형 약물전달 시스템(TDDS)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이사는 “60주년을 맞이한 해에 세종 신공장을 완공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효율적이고 강력한 생산 능력을 선보일 첨단 설비 도입과 함께 ETC 생산라인 확보와 신규 첩부제 사업은 자사의 매출 및 이익 증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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