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비슷한 A형간염, 10~30대 특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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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으로 적극적인 예방 필요해

A형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이다. 주로 물이나 음식 등의 섭취를 통해 감염된다. 감염자와 가까울수록 더욱 위험하다. 가족 간 감염 외에도 공동생활을 많이 하는 학교, 직장 등에서 A형간염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A형 간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백신 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 고대안암병원]
 

가장 위험한 연령대는 10~30대다. A형간염은 최근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돼 2012년 이후 출생한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항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10~30대의 젊은 층에서는 소아기에 A형염 바이러스와 접촉할 기회가 적어 항체가 없는 비율이 높다.

성인이 A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한 달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감염자의 80%정도에서 전신증상이 급격히 발생한다. 초기에는 주로 발열, 오한, 근육통,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또는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로 오인해 치료가 늦어지면, 점차 황달이 나타나고 증상이 심해진다.

고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서연석 교수는 "A형간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고 전격성 간염으로 발전하면 간부전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고,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 혈우병 환자, 만성 간질환 환자 등은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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