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소아용 인공혈관 추가 공급 합의

인쇄
국내 공급이 중단됐던 소아용 인공혈관이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아 심장수술에 추가로 필요하다고 요청한 소아용 인공혈관 4개 모델, 인조포(심장을 둘러싼 막인 심낭 수술에 사용되는 섬유) 3개 모델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고어 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어사는 앞서 지난 3월 인공혈관 7개 모델, 수술용 실인 봉합사 8개 모델, 인조포 1개 모델을 공급하기로 했다가 이번 식약처와의 논의 끝에 공급품목을 추가했다. 

식약처는 “인공혈관 외에도 시장에서 적정한 공급이 어려운 희귀·난치질환자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안정적 수입·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어사는 2017년 한국의 건강보험수가가 낮아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다. 성인용 인공혈관은 대신할 다른 회사의 제품이 많지만 소아용은 규격화가 어려워 대체제가 없다. 이후 남아있던 재고가 바닥나면서 소아 심장수술이 무기한 연기됐다. 
 

< 저작권자 © 중앙일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