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음료수 선택할때 '이것'보면 건강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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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 기준치(%) 비교하고 당뇨병 환자는 당류·탄수화물 확인

혼밥족이 증가하면서 간편식 등 가공식품 섭취가 늘고 있다. 이런 식습관은 자칫 비만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 단초가 되기 쉽다. 자극적인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반면 영양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럴 땐 소비자의 알 권리인 식품의 영양 정보를 살펴보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간편식을 고를때 참고하면 좋은 영양성분 항목을 알아본다.

영양 정보 볼 때 이것 기억하세요

1. 영양소 기준치(%) 비교해 선택해요
포장지의 ‘영양소 기준치(%)’를 보면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퍼센트 영양소 기준치는 제품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의 1일 기준치에 대한 비율이다. 지방 15%라고 적혀 있으면 해당 제품의 1회 제공량에 하루 필요한 지방의 15%가 들어있다는 뜻이다. 그날 지방이 많이 든 식품을 먹었다면 이후에는 저지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다.
 

2. 당뇨병 환자는 당류·탄수화물 확인해요
단백질·식이섬유·칼슘 등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는 일일 ‘영양소 기준치(%)’가 높은 것을 선택하고 나트륨처럼 많이 섭취하기 쉬운 영양소는 낮은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고혈압 환자는 나트륨, 당뇨병 환자는 당류·탄수화물·열량, 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자는 지방·포화지방·트랜스지방·콜레스테롤 함량을 반드시 확인하고 가급적 적게 든 식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3. 무설탕·NO콜레스테롤 맹신 말아요
무설탕 제품은 설탕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다른 당류가 첨가됐을 수 있다. 인위적으로 당을 첨가하지는 않았지만 원재료에 당 성분이 들어 있어 당류 퍼센트가 적거나 높을 수 있다. ‘무(無)·저(低)·NO’라고 해서 열량이 낮은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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