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 정책 참여, 환자와 병원 다 함께 'Go Hig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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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45주년 맞은 순천향대서울병원 지속 성장 눈길

순천향대서울병원 전경 [사진 순천향대서울병원]

올해 개원 45주년을 맞은 순천향대서울병원이 정부정책을 적극 활용해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확대 운영,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의 선도적 참여, 환자안전시스템 구축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순천향대서울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간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2016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현재 3개 병동 161병상을 운영 중이다. 다음 달부터는 한 개 병동을 추가해 총 216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에 따라 신규 인력도 100여명 가까이 충원,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적정 인력이 집중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어서 직원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지난해 8월부터 도입 운영 중인 신포괄수가제 역시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병원의 수익은 높이고 있다. 자체 평가 결과 시행 후 8개월 간 환자 본인 부담은 25% 정도 감소했고, 병원 수익은 8%가까이 증가했다.

환자안전시스템도 눈에 띈다. 중환자실과 신생아중환자실의 간호등급을 1등급으로 상향 유지하고, 재난대응훈련, 환자안전 리더십라운딩을 통해 안전한 병원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는 수혈과 채혈, 검체 분야에서 환자인식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정확한 진료를 보장하고 있다"며 "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선도적인 정부 정책 참여와 혁신적인 노력으로 성장과 발전을 지속하고 있다.”며 “환자와 직원 모두가 만족하고 함께 성장하는 고 하이어(Go Higher) 정신으로 최고의 병원, 강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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