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이 늘 제자리? 요요 예방하는 꿀팁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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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횟수와 가짓수 줄이지 말되 양을 줄여야

체중 감량을 시도할 때마다 늘 요요에 발목 잡힌다면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으로 살을 뺐다는 의미다. 요요를 반복하는 사람의 특징은 먹는 양을 확 줄여서 단기간에 체중을 빼려고 한다. 지속하기 힘든 무리한 다이어트를 장기간 반복하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나타난다.

체중 감량을 시도할 땐 더디더라도 인체가 적응할 시간을 주면서 꾸준히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섭취의 변동 폭이 크면 몸이 살기 위해 요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굶는 다이어트가 아닌 삼시 세 끼 적정량을 먹는 다이어트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비만 치료제에 의존해 생활습관은 바꾸지 않고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했던 사람도 요요를 피할 수 없다.

올바르게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려면 ▶6개월에 체중의 10% 정도 또는 한 달에 체지방 2㎏ 감량을 목표로 하고 ▶식사 횟수와 음식의 가짓수는 줄이지 말되 하루 500㎉ 정도의 양을 줄이며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있는 야채와 근육의 재료가 되는 단백질 식품을 챙겨 먹고 ▶시간이 나면 일어나 걷는 등 일상 속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과자 한 봉지로 끼니를 때우는 것보다 빵에 삶은 계란과 우유를 먹어 단백질을 곁들이고 오이·당근 같은 섬유질을 같이 먹는 것이 낫다. 사무실에 운동화를 갖다 두고 시간이 될 때 10분씩 걷는 등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동량을 늘리면 좋다.
 

다이어트 초반에는 적게 먹는 데 반해 활동량이 많은데, 이때 몸이 저항을 해 체중이 정체되는 시기가 있다. 운동을 병행해 근육량이 늘면서 체중이 함께 증가하기도 한다. 육량과 체지방이 조정되는 시기가 있는데 시간이 흐르면 몸이 변화한 상황에 적응한다. 초반에 체중계 숫자에 일희일비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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