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 쓰러졌을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

인쇄

억지로 약이나 물 먹이면 흡인성 폐렴 위험

뇌졸중은 발병 환자의 3분의 1에서 후유증이 발생하는 중증 응급질환이다. 한쪽 마비나 언어 장애, 감각 장애와 인지 기능 장애가 남는다. 일단 뇌졸중이 발생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게 119에 연락하고 환자를 응급실로 이송하는 것이다.

환자가 의식이 없을 경우 몸을 조이는 넥타이·벨트 등을 푼 후 편하게 눕히고 토하는 경우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누운 상태로 얼굴을 옆으로 돌려주어야 한다. 정신을 잃은 환자에게 찬물을 끼얹거나 손을 따는 등의 민간요법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우황청심환 같은 약이나 물을 억지로 먹이려고 하다가는 기도로 넘어가 질식이나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뇌졸중은 예고 없이 발생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지만 충분히 예방가능한 질환이다. 뇌졸중 예방법은 미리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뇌졸중의 위험인자는 고혈압·당뇨·고지혈증·심장병·흡연·술·비만 등이다.

뇌졸중 고위험군은 뇌졸중의 증상을 알고있으면 도움이 된다. 가장 흔한 증상은 한쪽 팔다리의 힘이 빠지는 마비 증상이다.  한쪽 팔다리가 저린 느낌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대개 증상이 갑자기 발생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소 나아진다. 이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걸음을 걸을 때 갑자기 중심 잡기가 어려운 경우에도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한다

도움말: 건국대병원 신경과 김한영 교수
관련 기사

< 저작권자 © 중앙일보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