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마비 왔는데 주무르고 방치했다가 일어날 수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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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증상일 수 있어, 마비 후유증 예방하려면 즉시 병원 가야

뇌졸중은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는 질환이다. 뇌졸중이 보내는 신호를 빠르게 읽고 즉시 119에 연락해 병원에 가야 한다. 뇌졸중의 대표 증상은 ▶한쪽 얼굴·팔다리가 마비되고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며 ▶말을 더듬고 ▶걷기가 힘들 만큼 어지러우며 ▶겪어보지 못한 심한 두통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문제는 많은 사람이 자신이 뇌졸중인지 몰라 치료 시기를 놓친다는 점이다. 뇌출혈은 증상이 생겼을 때 최대한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몸 한쪽에 마비가 오면 음식도 잘 삼키지 못하는데 마비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좋다고 전해 들은 제품을 먹다가 잘못 삼켜 흡인성 폐렴이 생기거나 팔다리를 주무르며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평생 마비 후유증을 안고 살아야 할 수 있다.

뇌경색 환자의 20% 정도는 한쪽 마비나 말이 어눌해지는 등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괜찮아지는 것을 경험한다. 이를 ‘일과성뇌허혈증’이라고 한다. 뇌혈관이 좁아져 피가 흐르지 못하다가 다시 흐르거나 피떡 때문에 막혔던 뇌혈관이 다시 뚫리는 상태다. 증상이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많은 환자가 이를 단순한 피로 증상이라고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친다.
 

뇌허혈발작은 당장 심각한 후유증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뇌졸중이 발생한다는 경고 메시지다. 일과성뇌허혈 발작 환자의 약 20%는 1년 내에 뇌졸중이 다시 발생하고 3분의 1은 뇌졸중을 경험한다.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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